서문?5
제1부 절차의 결핍을 메우고 ‘사회적 평형수’ 점검하자 17
1. 기러기들의 V자 편대 비행과 ‘상생의 지혜’?19
2. 배추는 다섯 번 죽어야 김치가 된다?23
3. ‘서 있는 친구’, 나무에게 배운다?26
4.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가 그립다?29
5. 올해의 단어에 ‘쥐어 짜인 중산층’?32
6. 부러운 미국 역대 대통령들의 수다?35
7. 인터넷 강국의 불명예 ‘디지털 치매’?38
8. 노벨 과학상, 일본은 24명 한국은 0명?41
9. 천문학적 가치 지닌 한식의 재발견?45
10. 녹색경영보다 위대한 경영은 없다?49
11. 밀양 송전탑 갈등, 터키 원전수주 실패?52
12. ‘별에서 온 그대’, 경제효과 3조 원?55
13. 대기업 규제, 되레 외국사가 반사익?58
14. 이스라엘의 엘리트군인 양성 프로그램 ‘탈피오트’?61
15. 명품기업 무릎 꿇리는 ‘요우커의 힘’?64
16. ‘윤 일병’ 사건, 한국군의 아킬레스건?68
17. 기업과 도시의 상생, 국가발전 원동력?71
18. 안타까운 진주의료원 사태?74
19. ‘유병언의 종말’, 무엇을 남겼나??77
20. ‘사회의 평형수’는 부민강국의 보루?81
21. ‘절차의 결핍’ 메우고 생명자본주의로 가야?84
22. 정권교체와 갈 지之자 해외자원개발?87
23. 배 만드는 사람에게 나무와 연장을 주지 말라?90
24. 해운산업은 ‘커맨딩 하이츠’, 국부창출 중추?94
25. 태국판版 4대강 사업과 시민단체?97
26. 일본·중국 ‘샌드위치’, 다변화 전략 시급?100
제2부 부민강국의 큰 부자를 키워야 하는 이유 103
27.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 농업에 투자하는 이유?105
28. 슈퍼쌀 개발한 류수노 교수, 방통대 출신 최초 총장?109
29. 빌 게이츠 같은 부민강국의 큰 부자 키워야?112
30. ‘알리바바 대박’ 이끈 일본 거부 손정의?115
31. 알리바바 마윈의 ‘금융 빅뱅’ 쇼크?119
32. 박정희 대통
1.
역사를 돌이켜보는 것은 그것에서 교훈을 얻기 위해서이다. 천 년, 2천 년 전의 역사에서도 배울 게 있다. 하물며 우리 사회에 현재 진행형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전날의 일들을 돌이켜보는 것의 중요성은 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 걸쳐, 저자가 언론사 편집국장으로 재직하면서 발표한 칼럼을 모아 엮은 것으로 사회, 경제, 정치, 문화 등의 주요 이슈를 날카롭게 성찰하고 있다. 이 시기 우리 사회에 어떤 일들이 있었고 그 맥락은 무엇이며 그 속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우리 사회가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시 새겨보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2.
이 책은 저자가 꼽은 99편의 ‘이슈 픽’을 주제에 따라 크게 사회, 인물, 경제, 정치의 네 분야로 나누어 재편집하고, 현재의 시점에 맞춰 약간의 수정을 가한 것이다.
제1부에서는 세월호 사건을 비롯하여 디지털 치매, 사회 갈등, 한류에 이르기까지 각종 사회현상에 대한 분석을 통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성찰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짐 로저스, 류수노, 손정의, 이재용, 고산 등 각계각층 다양한 인물들의 철학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 파이를 키울 수 있는 전망을 모색하고 있다.
제3부에서는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등의 대기업은 물론이고 전통시장 강소상인에 이르기까지 우리 경제가 당면하고 풀어가야 할 여러 경제 문제들과 현상을 진단하고 있다.
제4부에서는 이 시기 논란이 되었던 국회의원 특권 문제를 비롯하여 노크귀순, 공천 문제, 대통령에게 드리는 고언 등 주로 정치 이슈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품격과 국격을 논한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은 먼 옛일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당시의 사건과 정책들은 지금도 여전히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4대강이 그렇고, 원전이 그렇다. 정치권의 이전투구와 염치없음이 그렇고, 사회지도층의 부도덕성이 그렇다. 사회 양극화와 중산층의 몰락도 마찬가지다. 갈수록 치열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