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p 바람이 흐르는곳 (섬달천 112×162.1cm Oil on canvas 2017
10p 바람이 흐르는 곳 (화양면 162.1×130.3cm Oil on canvas 2017
11p 바람이 흐르는 곳 - 백도 53×45.5cm Oil on canvas 2017
12p 바람이 흐르는 곳 72.7×60.6cm Oil on c anvas 2017
13p 바람이 흐르는 곳 22×27.5cm Oil on canvas 2017
15p 바람이 흐르는 곳 53×45.5cm Oil on canvas 2017
16p 바람이 흐르는 곳 72.7×60.6cm Oil on canvas 2017
17p 바람이 흐르는 곳 - 거문도 1 30.3×162.1cm Oil on canvas 2017
18p 바람이 흐르는 곳 - 하화도 162.1×112cm Oil on canvas 2017
20p 바람이 흐르는 곳 58×22 8cm Oil on canvas 2017
22p 바람이 흐르는 곳 - 썰물 72.7×60.6cm Oil on canvas 2017
23p 바람이 흐르는 곳 22×27.5cm Oil on canvas 2017
24p 바람이 흐르는 곳 72.7×53cm Oil on canvas 2017
26p 바람이 흐르는 곳 72.7×53cm Oil on canvas 2017
27p 바람이 흐르는 곳 - 백도 116.7×80.2cm Oil on canvas 2017
28p 바람이 흐르는 곳 27.5×22cm Oil on canvas 2017
29p 바람이 흐르는 곳 27.5×22cm Oil on canvas 2017
30p 바람이 흐르는 곳 72.7×53cm Oil on canvas 2017
31p 바람이 흐르는 곳 72.7×53cm Oil on canvas 2017
32p 바람이 흐르는 곳 - 바닷길 72.7×53cm Oil on canvas 2017
33p 바람이 흐르는 곳 72.7×53cm Oil on canvas 2017
34p 바람이 흐르는 곳 - 파돗소리 72.7×53cm Oi
헥사곤은 문경섭 작가의 작업을 엮은 파인아트컬렉션의 열 세 번째 책을 펴낸다. 물감 위에 다서 수없는 선을 그어 담아낸 여수의 모습은 몽환적 풍경을 연출한다. 파스텔톤의 은은한 색감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화폭을 가로지르는 바람의 흐름이 눈에 들어온다.
문경섭 작가는 고향 여수를 그린다. 단순히 여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좇는 그림이 아니다. 여수의 외적인 모습보다 오히려 ‘여수다움’의 내적인 모습을 옮기려 노력한다. 어쩌면 그 옛날 ‘인심 좋고 아름다운 물의 고장’ 여수에 반한 고려 왕건의 마음으로 그리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다보니...
헥사곤은 문경섭 작가의 작업을 엮은 파인아트컬렉션의 열 세 번째 책을 펴낸다. 물감 위에 다서 수없는 선을 그어 담아낸 여수의 모습은 몽환적 풍경을 연출한다. 파스텔톤의 은은한 색감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화폭을 가로지르는 바람의 흐름이 눈에 들어온다.
문경섭 작가는 고향 여수를 그린다. 단순히 여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좇는 그림이 아니다. 여수의 외적인 모습보다 오히려 ‘여수다움’의 내적인 모습을 옮기려 노력한다. 어쩌면 그 옛날 ‘인심 좋고 아름다운 물의 고장’ 여수에 반한 고려 왕건의 마음으로 그리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다보니 겉모습 옮긴 실경산수(實景山水를 넘어 진경산수(眞景山水의 남다른 묘미까지 보여준다. 조용히 가라앉은 아침안개에 아스라이 사라져 가는 섬들이 등장하는가 하면, 저녁노을 머금은 선홍빛 물비늘이 일으키는 바람소리를 전해준다. 그뿐인가, 현실인지 꿈인지 모를 몽환적인 풍광의 실루엣은 바쁜 발걸음도 잠시 쉬게 하는 마력을 지녔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