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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우리가 알아야 할 도시재생 이야기
저자 윤주
출판사 살림(르누아르(일원화
출판일 2017-10-23
정가 6,800원
ISBN 9788952238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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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도시재생, 도시를 되살리는 여정 3

왜, 지금 도시재생인가
도시재개발에 대한 회의
도시재생 개념의 탄생과 인식
도시재생의 실천과 방법
낙후된 지역을 되살리는 시간
제1장 ‘도시’라는 공간 13
제2장 파리 프롬나드 플랑테: 도시재생의 새로운 개념 21
제3장 나오시마: 예술로 삶이 바뀐 섬 35
제4장 런던 테이트 모던: 현대미술의 메카가 된 화력발전소 61
제5장 토론토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 버려진 양조장의 변신 81
제6장 뉴욕 하이라인 파크 : 집념이 이룬 옛 고가철도의 기적 97
제7장 베이징 798예술구: 문화예술의 중심지가 된 버려진 공장지대 151

나가며: 우리가 주목해야 할 도시재생 이야기 176

참고문헌 183
파리 프롬나드 플랑테, 노후한 고가철도에서 공중정원으로 거듭나다.
낭만과 예술의 도시 파리, 센강이 흐르고, 밤에는 에펠탑이 별꽃으로 출렁이고, 거대 문화유산이 살아 숨쉬는 오르세미술관과 루브르박물관이 있는 곳이다. 그런데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 파리에서, 4.5킬로미터나 달하는 뱅센 고가철도와 바스티유역이 20년 동안이나 산업 유물로 방치되었었다고 상상해보라. 도시 미관을 크게 해치는 흉물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우범지역으로까지 전락했다. 그랬던 이곳이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의 ‘그랑 프로제’라는 문화정책 덕으로 바스티유역은 오...
파리 프롬나드 플랑테, 노후한 고가철도에서 공중정원으로 거듭나다.
낭만과 예술의 도시 파리, 센강이 흐르고, 밤에는 에펠탑이 별꽃으로 출렁이고, 거대 문화유산이 살아 숨쉬는 오르세미술관과 루브르박물관이 있는 곳이다. 그런데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 파리에서, 4.5킬로미터나 달하는 뱅센 고가철도와 바스티유역이 20년 동안이나 산업 유물로 방치되었었다고 상상해보라. 도시 미관을 크게 해치는 흉물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우범지역으로까지 전락했다. 그랬던 이곳이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의 ‘그랑 프로제’라는 문화정책 덕으로 바스티유역은 오페라 극장으로, 뱅센 철도는 프롬나드 플랑테라는 공중정원으로 재생되어 오늘날의 관광 명소가 되었다.
나오시마, 산업폐기물과 유독가스로 시들어가던 곳이 꿈꾸는 예술섬으로
1917년부터 제련소가 있었던 섬 북쪽의 공장에서는 끊임없이 매연과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왔고, 공장에서 흘러나온 기름 찌꺼기는 근처 바닷물을 오염시켰다. 섬의 수목은 점점 말라 시들어갔다. 게다가 1980년대에 제련소가 문을 닫자, 황폐해질 대로 황폐해진 이곳은 젊은이들은 다 떠나고 노인들만 남은 생기 없는 섬이 되고 말았다. 그런데 ‘다함께 잘살자’는 철학을 가진 베네세 홀딩스 재단의 이사장인 후쿠타케 소이치로가 건축의 거장 안도 다다오와 함께 이곳에 숲을 가꾸고,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조성했다. 이 지역 노인들이 웃음을 잃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