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1장 모르고 있음을 안다 진심지지(盡心知至
현자(賢者의 마음, 인(仁
소는 보고 양은 보지 못하다
나에게 있는 마음을 구하라
부끄럼이 없음을 부끄러워하라
우임금의 지혜(禹之行水
지혜로운 선택과 판단
선비(士의 도(道
행복의 열쇠
마음으로 실천하는 것과 이름으로 실천하는 것
하늘의 뜻
입명(立命과 정명(正命
이타심의 증거, 사단(四端
도(道는 공(功이 실재해야 한다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
정의란 무엇인가?
2장 과정을 익히니 길이 보인다 절차탁마(切磋琢磨
천작(天爵과 인작(人爵
연단은 기회를 낳는다
정성을 다하면 움직인다
때맞추어 내리는 비가 생명을 자라게 한다
개방적인 지혜가 인품을 높인다
자득(自得, 스스로 깨달아 얻어야 한다
마음을 보존하는 방법
깨달음의 방편, 고통
도(道를 실천하는 것이 도(道다
인재의 등용
자신이 바르지 않으면 남을 바르게 할 수 없다
먼저 자신을 진실로 사랑하라
샘이 깊은 물
열병(?疾을 통해 마음을 단련하라
3장 열린 마음으로 소통한다 호연지기(浩然之氣
우리 몸의 긍정 에너지, 호연지기(浩然之氣
인화(人和의 길
갈등과 불안을 해결하는 열쇠는 나의 태도다
진정으로 소통하려면 나의 부족한 점을 먼저 채워라
공감의 언어, 눈동자(眸子
스스로 얻으면 자유롭다
주체의 구원과 도(道
참된 용기
잘못이 있으면 고치고 이를 보여주라
올바로 이해하는 것이 소통의 길이다
대장부(大丈夫론
역사는 소통의 방식이다
소문(rumor과 논리(論理
벗(友은 그 덕(德을 기리는 것이다
그리워하는 마음
4장 균형과 조화를 통해 변화한다 중용지도(中庸之道
상황에 맞는 변화(時中
자기 긍정의 자세
중용의 길
본질과 실상을 보면서 앞으로 나아가라
환오(驩娛와 호호
몸과 마음이 함께 가야 한다
감성과 이성의 통합과 조화
유하혜(柳下惠, 자유인의 처세술
조화의 도, 성인의 길
성(性과 명(命의 균형
네게 있는 것으로 너 자신을 변화시
책 속으로
맹자는 일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지성적 요인과 ‘부끄러움恥’과 같은 감성적 요인이 별개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작용하는 관계에 있다고 보았다. 오늘날의 뇌과학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도 정서적 요인과 지적 요인이 인지적 과정으로 우리의 대뇌에서 통합되어 판단을 내리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쓰는가는 우리의 인지과정이 어떤 판단을 내리는가 하는 문제와 같다. 이를 역으로 말하면 우리 마음의 능력을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는 논리가 된다.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사용하지 않고 거짓과 기교로 가리기 시작하면 수오지심의 의로운 도덕성에 때가 끼어 그 도덕성을 잃게 된다고 보았다. 나아가서 맹자는 인식의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이 실천이라고 보았다. 의로운 행동의 실천이 의로운 마음을 지키고 마음의 근력을 키운다는 것이 맹자의 생각이다.
- 33쪽, 1장 모르고 있음을 안다 진심지지(盡心知至
유학은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중시한다. 그런데 그 관계가 무너지는 것은 타인에게 그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 먼저 자신을 둘러보아야 한다. 기본적으로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자포자기하는 자는 타인도 나를 업신여기게 되고 이것이 인간관계를 파멸로 이끈다고 보았다. 가정도 국가도 우리가 우리 가정과 국가에 대해 건강한 자긍심을 갖고 사랑하지 않으면 다른 가정과 국가에 대해 올바른 관계를 수립하기 힘들다.
나 자신을 진실로 사랑하는 길은 나 자신이 인간답게仁, 올바르게義 사는 것을 의미한다. 자포자기하지 않는다는 것은 인간다운 정당성, 곧 편안한 사랑의 집에 살면서 올바른 길을 가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나 자신과의 관계에서 편안함과 올바름이 형성되어야 타인과의 관계도 편안하고 당당할 수 있다.
- 108쪽, 2장 과정을 익히니 길이 보인다 절차탁마(切磋琢磨
천하에 도가 없는 시대에 무리하게 정도에 벗어나면서까지 세상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있더라도 당당함을 잃지 않는 삶의 자세가 군자의 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