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0. 욥기에 들어가면서
1. 불행이 닥치다
2. 말이 시작되다
3. 죄 없는 사람이 망한 일이 있더냐?
4. 내 잘못이 무엇인지 말해 보아라
5. 어찌 악인의 꾀에 빛을 비추시나이까?
6. 하나님까지 손에 넣은 자들이여
7. 기도하기를 거부한 자여
8. 나는 하나님을 뵈올 것이다
9. 어찌하여 악인이 잘 사는가?
10. 사람이 하나님께 도움이 되겠는가?
11. 그 큰 능력을 누가 측량할 수 있으랴
12. 세 친구에 대한 욥의 대답
13. 지혜를 찬양하다
14. 행복했던 시절을 돌아보다
15. 흔들리는 욥
16. 언제 내 걸음이 내 길에서 떠났던가
17. 하나님보다 의롭다고 하는 자여
18. 하나님이 침묵하신들
19. 들어라, 들어라
20. 하나님이 말씀하시다
21. 정의에서 신비로
22. 네가 내 공의를 부인하려느냐?
23. 이제 눈으로 주님을 뵙습니다
24. 처음보다 더 복을 주시니
25. 욥기를 나가면서
특징
-출간 20주년 기념 개정판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욥기의 정수를 드러낸다.
-신학자이자 인문주의자인 저자의 탁월한 지성과 깊은 성찰이 돋보인다.
-까닭 없는 고난이라는 오랜 물음을 통해 우리 삶과 신앙의 보다 깊은 차원을 들여다본다.
대상 독자
-욥기 이해에 어려움을 느끼는 모든 그리스도인
-욥기를 연구하고 가르치는 목회자와 신학생, 교회 지도자 및 리더
-욥기를 통해 인생의 문제를 조명하고자 하는 이들
추천사
양명수 교수는 현학을 자랑하지 않는다. 탁월한 신학자이지만 그에게 중요한 것은 이론이 아니라 삶이다. 하나님 안에서의 삶 말이다. 그의 눈을 빌려 욥기를 읽는 동안, 우리 삶의 실상이 되짚어지고 삶의 비애감을 뭉근하게 느끼면서도 절망 속에 침잠하지 않는 것은 그 삶의 신비에 눈을 뜨기 때문일 것이다.
김기석, 청파교회 담임목사
이 책은 고난받는 이들을 손쉽게 위로하려 하지 않는다. 다만 고난 자체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할 가능성을 붙든다. 이 책을 따라 욥기를 읽어 내려가면서, 우리는 인간을 찾으시고 까닭 없이 경배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 몰두하게 된다.
김회권,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책 속으로
욥은 믿음의 사람이었나? 만일 믿음이라는 것이 아무런 문제 제기 없이 주어진 신에 관한 담론을 받아들이라는 것이라면, 욥은 결코 믿음의 사람이 아니었다. 욥은 친구들의 담론, 곧 전통 신학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인간의 고통 한가운데서 새로운 하나님을 찾고 있었다. 자신의 고통을 설명해 줄 분을 찾고 있었다.
_16쪽, 욥기에 들어가면서
불행이 닥쳐도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는가? 아무런 조건 없이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가? 이 문제는 사탄이 의인 욥을 걸려 넘어지게 하기 위한 강력한 시험대였다. 사탄은 의인이 넘어지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 하나님을 멀리하도록 유혹한다. 그 유혹의 지렛대가 불행이다. 사람은 거듭되는 불행 속에서도 경건한 신앙을 가질 수 있는가? 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