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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교양인을 위한 화학사 강의
저자 옌스 죈트겐
출판사 반니(인터파크INT
출판일 2018-08-10
정가 22,000원
ISBN 9791187980810
수량
물질, 연금술 그리고 화학자들의 역사
1부 세상을 잇는 화학사
1 숲의 화학
코끼리 똥 종이
붉은색
쿠라레와 청산
열대우림산 맥주
개구리 약
고무
생명나무 차
비누
장뇌
2 연금술
진사와 비소
아르카나
브란트의 불
금과 도자기
가스와 블라스
초석과 화약 연기
차가운 용
3 실험실 화학
산소와 플로지스톤
물은 HO다
은과 역청
천국의 공기
염소의 악취
병 속에 든 정기
질산가스, 바다의 금, 독가스
합성고무 부나-N/S
헤로인과 아스피린
희토류
라듐 치약
환경의 독
연금술사 곰팡이
생물권의 공기
맥각
DNA?디옥시리보핵산

2부 연금술사의 실험실
1. 석기시대의 컬러 스프레이
2. 황토의 변신
3. 숲에서 온 잉크
4. 그을음
5. 기타 독성 식물
6. 고양이 모래를 이용하여 해독과 쓴맛 빼기
7. 생각게임: 독이란 무엇인가?
8. 아스피린이 없을 때: 버드나무 껍질 추출물 만들기
9. 인피
10. 포도로 와인 담그기
11. 자연 발효
12. 알코올 증류
13. 알코올의 용매 및 방부제 기능
14. 생각게임: 인공물질 혹은 천연물질?
15. 다른 나무들의 수액
16. 지방 분해
17. 나무에서 자라는 비누
18. 길에서 자라는 나무
19. 마요네즈 휘젓기
20. 지방으로 세척하기
21. 대형 비누 거품 만들기
22. 아세트산(초산 만들기
23. 개미산
24. 지시약
25. 발광 나무
26. 시금치에 들어 있는 질산염과 아질산염
연금술부터 독가스, DNA 복제까지
세상을 바꾼 화학의 역사

하지만 연금술마저도 화학의 가장 오랜 근원은 아니다. 화학은 훨씬 더 오래된 꿈, 태곳적 사람들이 불 앞에서 꾸었던 꿈과 기획의 연속이다.
- ‘물질, 연금술 그리고 화학자들의 역사’ 중에서



▼ 과학과 철학을 넘나드는 베스트셀러 작가, 옌스 죈트겐의 화학 탐험
《교양인을 위한 화학사 강의》는 유머와 재치 넘치는 표현으로 일반인이 이해하기 쉬운 과학과 철학책을 집필하는 작가, 옌스 죈트겐의 신간이다. 죈트겐이 2004년에 출간한 《생각 발전소》는 국내에 번역된 당시 아리스토텔레스가 쓴 《수사학》의 21세기 버전으로 알려지며 베스트셀러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독일 청소년 문학상 후보에 올랐던 《별빛부터 이슬까지》, 《먼지 보고서》가 꾸준히 국내 독자에게 읽혔고 2016년 올해의 지식도서상을 받은 《교양인을 위한 화학사 강의》가 출간되었다. 일상적 호기심을 사유의 근원으로 삼아, 현실 감각을 잃지 않으면서도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주는 죈트겐은 《교양인을 위한 화학사 강의》에서도 우리가 그동안 별 관심을 두지 않던 것들에서 화학의 발자취를 발견하고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화학을 흥미롭게 펼쳐낸다.

▼ 화학, 끝나지 않은 연금술의 꿈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금을 만들겠다며 인생을 허비한 연금술사의 꿈이 자칫 허황하다고 생각될지도 모른다. 금을 만들겠다니, 더구나 소변 따위로……. 당연히 어느 누구도 진짜 ‘금’을 만들지는 못했다. 현대 화학 역시 금을 만들지는 못한다. 하지만 화학자들은 ‘금’을 만들어내지는 못했지만 보다 더 중요한 화학 과정의 기반을 마련했고, 그것으로 금을 사고 부를 축적했다. ‘금’을 만들려는 이유가 ‘부의 축적’에 있었다면, 연금술사들은 성공한 것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연금술사의 모든 행위는 불을 통한다. 불이 없는 연금술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 “연금술은 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