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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미국, 새로운 동아시아 질서를 꿈꾸는가 (미중일 3국의 패권전쟁 70년
저자 리처드 맥그레거
출판사 메디치(메디치미디어
출판일 2019-08-26
정가 29,000원
ISBN 9791157061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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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 동아시아 패권전쟁사를 통해 한국의 생존 전략을 모색하다
머리말
들어가며

1부 전후: 변화의 조짐
1장 중국, 빨간색이거나 초록색이거나

2부 1970년대: 관계의 재정립
2장 일본에 맞서기
3장 울퉁불퉁한 다섯 개의 섬

3부 1980년대: 적과 친구 사이
4장 황금기
5장 일본의 거부

4부 1990년대: 갈등의 증폭
6장 아시아적 가치
7장 사과와 불만족

5부 21세기: 동아시아 패권의 향방은?
8장 야스쿠니 참배
9장 역사의 가마솥
10장 ‘암포安保 마피아’
11장 강대국들의 흥망성쇠
12장 중국이 법칙을 정하다
13장 국유화
14장 신화 창조
15장 빙점

나가며
감사의 말
미주
찾아보기
미국은 ‘팍스 아메리카나’를 위해 중국과 일본을 어떻게 다루어왔을까?
미중일 3국의 패권 경쟁사를 통해
동아시아 지정학 구도의 기원과 패권의 향방을 모색하다

오랜 시간 미국은 일본을 내세워 중국을 견제하고 동아시아를 ‘팍스 아메리카나’의 자장 안에 두어왔으나 미중 수교로 인해 그 구도는 깨져버렸다. 이후 중국과 일본도 대화의 물꼬를 트고 일시적으로 가까워지는 듯했으나 잊을 만하면 역사 문제가 불거져 관계는 악화되고 회복되기를 반복했다. 역사 문제에 대한 중일 간의 인식 차, 과거사를 지우고 다시 우경화의 길을 걸으려 하는 일본, 그런 일본을 비난하는 동시에 폭발적인 경제성장으로 아시아의 1인자로 우뚝 선 중국, 그리고 이들 양국에 대한 전략을 수정해가면서 동아시아를 여전히 자신들의 영향력 아래 두려는 미국. 이처럼 지난 70년간 동아시아는 세 나라가 펼치는 패권 경쟁의 장이었고, 이 책은 그 역사를 들여다봄으로써 오늘날의 동아시아 지정학 구도가 형성된 기원을 추적한다.
저자 리처드 맥그레거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특파원으로 근무하며 이름을 알린 저널리스트로, 그는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미중일의 정부 문건을 비롯한 1차 사료부터 관계자들과의 인터뷰, 책과 논문을 비롯한 2차 사료를 통해 이들 3국의 전략적 상호작용과 각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맥락을 파헤친다. 총 5부에 걸쳐 제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21세기까지 미중일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여러 인물의 증언과 자료를 통해 세세히 묘사하며, 특히 동아시아 패권의 ‘키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이 팍스 아메리카나를 유지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을 어떻게 다루어왔는지를 보여준다.
독자들은 이를 통해 지난 70년간 동아시아를 둘러싸고 세계 3대 경제대국인 미국, 중국, 일본이 어떻게 경쟁하고, 협력하고, 갈등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들 3국의 패권경쟁사를 통해 요동치는 동아시아 정세에서 한국의 생존 전략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 문제에 대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