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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동물을 돌보고 연구합니다 : 경이롭고 감동적인 동물과 과학 연구 노트
저자 장구
출판사 김영사
출판일 2022-04-08
정가 15,800원
ISBN 978893496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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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동물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닐까?

1부 세상을 바꾼 동물학자의 연구실
인슐린 개발을 도운 개|사람과 동물을 살리는 동물 질병 연구|암 치료에 기여하는 동물들|실험동물의 수와 고통을 줄이려는 노력|우리 몸에서는 매일 돌연변이가 일어난다|암컷인 듯 암컷 아닌 수컷 같은 동물들|유전자를 보고 싶다|광우병을 일으키는 변형 프리온은 왜 생길까?|고양이도 후천적 면역결핍증에 걸린다고?|최초의 백신은 소의 고름|낙타 혈액이 치료제?|인수공통 전염성 질병을 막아라!|코로나19 탐지견

2부 세상을 바꿀 동물학자의 연구실
동물 복제의 의미|쥬라기 공원은 가능할까?|냉동인간의 꿈|시험관 아기를 탄생시킨 시험관 동물|실험동물의 희생을 줄일 수 있는 ‘오가노이드’|우유를 사랑한 동물학자|고기는 먹지만, 동물은 먹지 않는|돼지의 장기를 가진 사람|유전병에서 자유로운 아이들|질병 저항성이 있는 슈퍼동물

3부 생명을 돌보는 수의사의 진료실
‘딸’ 해피의 출산|아메리칸 불리의 임신 적기 검사|상상임신을 하는 개?|나의 첫 반려견, 심바 이야기|홀로 사는 물고기 구피가 새끼를 낳다니|말이 봄에만 임신하는 이유|제왕절개 수술로 살린 송아지|동물도 수혈을 한다!

에필로그 동물을 돌보고 연구하는 이유
동물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닐까?
인류 역사를 바꾼 숨은 주역이자 미래 세계를 바꿀 조력자를 찾아서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시대. 우리나라 인구 세 명 중 한 명은 반려동물과 가족을 이루어 살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급속한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반려동물에게서 심리적 위안을 찾는 사람이 늘었다고 한다. 인간과 동물이 이렇게 사이가 가까웠던 적이 또 있었나 싶지만, 사실 동물과 인간은 오랜 세월 영향을 주고받으며 깊은 관계를 맺어왔다. 오히려 반려동물을 향한 폭발적 관심에 비해 인류와 함께한 동물의 의미에 대한 성찰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것은 아닐까? 우리는 동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책은 15년 이상 동물의 임신과 관련된 연구와 진료를 해온 서울대 수의학과 장구 교수가 진솔하게 기록한 동물과 과학 연구 노트다. 저자가 과학자의 눈으로 연구하고 수의사의 손으로 돌본 동물들의 이야기가 경이롭고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인류 역사를 바꾼 숨은 주역인 동물의 존재, 잘 드러나지 않아 몰랐던 문명과 과학 속 동물의 자리를 찾아가다 보면 동물과 인간이 써온 동행의 역사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동물을 탐구하며 이해하는 연구실에서
동물을 돌보며 이해하는 진료실에서

1부는 세상을 바꾼 동물학자의 연구실에 숨은 동물의 흔적을 찾아본다. 100년 전 당뇨병 치료제인 인슐린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준 개, 암의 발생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탄생한 면역 결핍 쥐, 인류에게 최초의 백신을 선사한 소, 질병 연구 모델로서 낙타, 신약 개발 임상실험 대상인 원숭이… 저자는 실험동물의 희생 덕분에 우리 인간이 많은 질병에서 자유로워졌음을 상기시킨다. 현대 의학은 동물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과정 없이는 지금처럼 발달할 수 없었다.
2부는 세상을 바꿀 동물학자의 연구실로 자리를 옮긴다. 읽다보면 마치 미래가 먼저 와 있는 듯하다. 2022년 1월, 미국에서는 세계 최초로 돼지 심장을 사람에게 이식하는 수술이 성공했다. 이때 사용된 돼지의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