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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우리에겐 과학이 필요하다 : 거짓과 미신에 휘둘리지 않고 과학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힘
저자 플로리안 아이그너
출판사 갈매나무
출판일 2022-02-28
정가 18,000원
ISBN 979119184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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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말
프롤로그

제1장 과학을 믿을까, 직감을 믿을까?
아인슈타인은 어떻게 공간과 시간을 구부렸을까│답은 43!│더닝 크루거 효과│팩트를 바탕으로 논쟁해야 한다

제2장 1 더하기 1은 2
다르게 생각할 수 없는 것│공리, 올바른 사고가 시작되는 곳│0에서 무한대까지│무한에 대한 분노│무한 호텔│수학을 위한 라마누잔의 직관│논리적 사고의 기술

제3장 이 문장은 거짓이다
버트런드 러셀, 그리고 인생의 업적을 무참히 내던져 버린 남자│쿠르트 괴델과 힐베르트 프로그램의 무산│논리학은 여전히 옳다

제4장 더러운 유리컵과 순수한 진실
빈 학파│무의미한 쓰레기 더미 위에서│우리는 착각한다, 남들도 함께 착각한다│르네 블롱들로와 신비한 N선│팩트에서 이론으로│비둘기 똥에서 노벨상으로│블랙홀과 우주의 대칭│모든 것이 수학은 아니다

제5장 모든 까마귀는 검다
일반화는 일반적으로 불가능하다│굿맨의 까마귀 수수께끼, 검정, 노랑 또는 검노?│나의 체리는 얼마나 까마귀스러운가? 헴펠의 까마귀 역설│칼 포퍼, 틀릴 수도 있는 것이 과학이다│위험을 무릅쓸 용기를!│웨이슨의 카드 테스트, 우리가 틀렸다고 가정하자│자신의 확신을 흔들기

제6장 맞지 않는다고 반드시 틀린 것은 아니다
뒤앙-콰인 논제, 우리는 생각을 묶음으로 점검한다│지구 평면설│러커토시 임레, 견고한 핵과 부드러운 껍질│아인슈타인이 행성 하나를 없애 버린 경위│이론이 노쇠해졌을 때

제7장 혁명 만세!
토머스 쿤, 패러다임의 혁명│새로운 시대, 새로운 개념│반박되고야 말았다! 그래, 그게 어때서?│원을 도는 원│아이작 뉴턴의 놀라운 힘들│아인슈타인의 굽은 시공간│빠른 것과 느린 것│뉴턴과 양자│대체로 지구는 평평하다│플로지스톤, 불에 대한 오류│빠른 중성미자의 수수께끼

제8장 가능하면 단순하게
너무 정확해도 틀린다│세계 공식도 해결책이 아니다│오컴의 면도날과 바지 정령│“과학은 아직 거기까지 못 미쳐요!”│에른가르트와 기적│진실은 과학이 된다

제9
불신과 혐오에 휘둘리지 않고 세상을 정확하게 사랑하기 위하여

오스트리아의 유명 과학 저널리스트이자 물리학자 플로리안 아이그너가 쓴 《우리에겐 과학이 필요하다》는 이처럼 거짓과 미신이 힘을 얻는 탈진실과 비이성의 시대에 더욱 귀하고 절실해진 ‘과학’의 중요성을 말하는 책이다. 나아가 ‘과학적 사고’야말로 허위와 위선에 맞서 세상을 정확하게 바라보고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제안한다. 가짜 뉴스, 유사 과학, 음모론 등 의심이 갈등을 끊임없이 재생산하는 오늘날, 협동과 공유를 바탕으로 진리의 망을 세심히 연결해 온 과학의 역사와 과학자들 면면을 살펴보면서 합리적으로 의심하고 비판적으로 판단하는 ‘과학적 태도의 힘’을 되짚어 보자는 것이다.
책은 유클리드부터 아인슈타인까지 고대와 현대를 아울러 과학자들의 빛나는 발견과 황당한 오류를 교차하며 펼쳐 보이고, 이와 더불어 포퍼와 쿤과 비트겐슈타인 등 과학철학의 굵직한 주제들을 소개한다. 사실을 직시하고, 논리로 증명하고, 실험으로 검증하고, 반증을 검토하고, 확신을 흔들어 온 과정에서 과학자들이 보여 준 용기에 어느새 가슴이 웅장해진다.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과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를 제공해 온 과학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그 지적 즐거움을 누리는 여정에서, 삶을 바람직하게 이끌고 균형 잡힌 사회를 만들 자양분도 기대해 볼 법하다. 과학에 대한 진지한 탐구와 유쾌한 유머를 곁들인 흥미진진한 지적 모험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가짜뉴스와 음모론, 사이비 과학이 기승을 부리는 탈진실 시대
우리는 누구를 무엇을 신뢰할 수 있을까?

최근 넷플릭스를 뜨겁게 달군 영화 〈돈 룩 업(Don’t Look Up〉은 과학이 비과학에 압도당할 때 닥쳐올 파국을 피 한 방울 없이도 섬뜩하게 보여 준 바 있다. 명백한 과학적 사실이 정치 공학에 밀려 음모론 취급을 당하고, 정직한 과학자는 가짜 뉴스가 쏟아지는 소셜 미디어에서 비웃음거리로 추락하고, 허황된 대안만을 선동하는 지도층에는 과학계의 교차 검증 따위 필요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