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님 없이 행복했던 나날
책장 속 먼지 덮인 성경 / 무너져 내린 바벨탑
2. 어느 날 만난 우울이라는 강도
청하지 않은 방문객 / 도둑맞은 영혼/ 심리치료의 유익과 한계를 경험하며/ 가야 할 곳, 머나먼 우회로 / 달라진 어머니, 처음 읽은 성경
3. 벼랑 끝에서 열린 치유의 길
사는 것이 죽는 것보다 더 어려워 / 그분이 나를 찾으신 건가, 내가 그분을 만난 건가? / 사자(獅子 수레바퀴 / 위험한 참사랑 / 등불을 꺼라! 태양이 떠올랐다!
4. 사실을 이긴 진리
사울왕과 버림받은 자/ 거짓을 이긴 말씀, 사실을 이긴 말씀 / 사실이라는 거짓 / 말씀 따라 시작한 대화
5. 우울증의 성경적 치유
우울증은 부끄러운 게 아니다/ 뿌리부터 시작하는 성경적 치유 / 자의식에서 주의식으로/ 강청기도에서 대화식 말씀기도로 /인지행동치료에서 성경적 상황반응으로
6. 한걸음 한걸음 하나님 곁으로
샘물 앞에서 타 들어가는 목- 끊임 없는 순종 훈련 /낫는 아픔, 껴안고 가야 할 아픔- 아플 때 붙잡는 은혜/ 절망의 옷을 걸친 성령 충만-어두운 생각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면 /구워 낸 떡과 물 한 병-일상에서 주어진 질서 안의 선물 /성령의 능력과 성령의 열매 -고통, 보석을 담은 나무 상자
/단기 치유와 장기 회복-하나님의 쓴잔 단잔, 치유의 명약 /옛사람, 새 사람-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7. 아바의 팔베개
친구처럼 하나님과 함께 걷다 / 평범한 일상에서 하나님 손 붙잡고/ 아바 하나님, 팔베개 해 주세요 / 하나님 얼굴을 바라보다 /하나님과 눈 맞추다 /여물통과 지성소/지금 여기, 더할 수 없이 소중한 선물 /한 끼의 믿음 /천국의 이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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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쪽 중에서>
1987년부터 1998년까지 열두 해 동안 우울증을 앓으며
저는 병원, 약물, 심리상담, 기독교상담 등 다양한 치료를 받았습니다.
1993년에 극적으로 주님을 만난 후에도 여섯 해 더 이어진 우울증,
주님은 대화식 말씀 기도로 그 살얼음판을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게 하셨습니다.
1998년 끔찍했던 우울증이 걷히고 난 후
신앙이 어느 정도 자리잡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교회와 학교 그리고 폐쇄병동에서 17년 넘게
성경적 집단상담*을 이끌었습니다.
심리상담, 기독교상담, 성경적 상담의 치유와 그 효과를
자세히 연구하고 분석하였습니다.
여러 임상 현장과 학업을 거치며 다양한 정신질환에 성경적 치유가
근본 해답임을 해마다 더 분명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울 ,중독, 정서적 어려움으로 인해 성경적 집단상담에 참여한 사람들은
대부분 여러 치료 채널을 이미 거쳐 온 분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심리상담, 기독교상담, 항우울제, 통원치료, 격리치료 등을 받아
왔지만 거듭되는 고통에 대한 근본적 치유를 받지 못했다고 호소하였습니다.
가중되는 절망과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원초적 상처로 인한 정서불안 치유는 거미줄 같은 미로로 보일 것입니다.
이분들에게 저는 육체, 마음, 영혼을 함께 돌보는 성경적 치유를
안내해 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회중 예배와 활동, 사람들과의 왕래가 뜸한 요즘,
영적 뼈대와 근육이 허약하여 우울로 빠지는 성도님들을
여럿 보았습니다.
관계 단절 시기에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평범한 일상에서 오감(五感을 통해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가운데
주님 사랑과 기쁨과 평안을 맘껏 누리고 나누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괴롭고 기나긴 우울증은
하나님과 친구처럼 사귈 수 있게 도와 준 축복의 수레바퀴였습니다.
‘아바의 팔베개’는 하나님 사랑을
평범한 삶에서 실감 있게 체험하는 첫걸음입니다.
하나님 팔베개는 육신을 입은 제가 오직 믿음으로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