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 _걷기운동이 국민건강운동으로 거듭나길
감수의 글 _일상에서 실천하는 쉽고 간편한 건강습관
자문의 글 _걸음걸이만 바꿔도 몸과 뇌가 살아난다
저자의 글 _걸음 속도를 높이고 근력을 강화하면 치매 없이 100세 산다
1장. 걸음 속도로 치매를 예측한다
chapter 01 몸이 보내는 여섯 번째 생체신호
걸음 속도가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여라
길을 안전하게 건너기 위해 적당한 속도는?
chapter 02 걸음 속도로 치매를 예측한다
걸음 속도와 치매에 대한 연구들
나이 들면 느리게 걷는 게 당연하다?
chapter 03 걸음걸이로 알아보는 건강수명
걸음 속도와 수명은 어떤 관계인가
몸에 병이 찾아오면 걸음걸이부터 달라진다
chapter 04 치매 환자들의 걸음걸이는 다르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는 매우 느리게 걷는다
파킨슨병 치매 환자는 종종 걸음으로 걷는다
혈관성 치매 환자는 다리를 끌면서 걷는다
chapter 05 100세 시대 건강한 삶을 위한 헬스케어
헬스케어의 패러다임 변화
이제 건강도 자기주도가 필요하다
개인 소득에 따라 변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운동
2장. 당신의 뇌는 안녕하십니까
chapter 01 오래 산다는 건 과연 축복일까?
늘어난 수명, 건강하지 못한 뇌
몸을 움직여야 뇌의 건강도 좋아진다
chapter 02 몸과 마음도 뇌가 조종한다
인간에게 자아를 갖게 하는 전두엽
단기 기억을 주관하는 기억 제조 공장 해마
뇌 호르몬들의 은밀한 사생활
chapter 03 우리가 몰랐던 기억의 비밀
기억의 선별과 저장은 단기 기억이 담당한다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장기 기억
기억의 입력과 출력, 저장과 망각
뇌의 노화는 나이와 상관없다
chapter 04 치매가 내민 옐로카드, 경도인지장애
휴대폰을 어디 뒀더라, 기억이 가물가물
건망
“암보다 무섭다는 치매, 예측과 예방이 중요하다!”
걸음 속도, 몸이 보내는 여섯 번째 생체신호
우리 몸에는 6가지 생체신호가 있으며, 최근에 여섯 번째 생체신호로 ‘걸음 속도’가 포함됐다. 우리나라 최초의 걷기운동 전문가이자, 30년간 걷기 문화를 이끌어온 저자는 ‘걸음걸이’야말로 ‘거의 완벽한 생체신호의 척도’이며, 걸음 속도나 걸음걸이 패턴을 분석하는 것만으로도 건강과 관련해 아주 많은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걸음걸이로 치매를 예측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 의학적 진단만으로는 치매 예측이 어렵기 때문이다. 치매는 10년~15년의 잠복기를 갖는데, 이 기간에는 의학적 진단이 쉽지 않다. 기억과 학습에 관여하는 신경세포들의 경우, 60~70퍼센트가 죽어 없어지거나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할 때까지 인지기능은 큰 문제없이 작동된다. 특히 예비치매라 불리는 치매 초기의 3~5년간은 증상이 전혀 없으며, 현재의 의학 기술로는 무증상 기간 동안 치매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래서 안타깝게도 병을 키운 후에야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매 증상이 나타난 65세 전후로 검사와 진단을 받는다. 65세에 치매가 발병했다면, 실제로 치매는 이미 50세부터 시작됐다는 말이다. 만일 50세 무렵에 치매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15년 앞당겨서 치료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걸음걸이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무증상기에 나타나는 가장 큰 변화가 바로 걸음걸이, 특히 걸음 속도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걸음걸이(속도와 패턴 변화로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발견해내고, 치매 진행 단계까지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획기적인 발견이다.
“걷기야말로 가장 지적인 활동이다!”
니체, 오바마, 헤밍웨이, 잡스, 저커버그가 걷기와 운동을 사랑한 이유
루소, 니체, 칸트, 소로, 홉스, 아인슈타인… 익히 들어본 아주 낯익은 이름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걷기를 사랑했다는 것. 그들이 이룬 업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