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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독서와 인생
저자 미키기요시
출판사 범우사
출판일 2007-08-10
정가 4,900원
ISBN 978890806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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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 책을 읽는 분에게
나의 청춘
독서 편력
철학을 어떻게 배울 것인가
철학은 쉽게 할 수 없는가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할까
책의 윤리
연보
출판사 서평
미키 기요시三木淸는 휴머니즘을 표방한 철학자이자 전쟁과 독재로 치닫던 일본 정부에 비판적인 태도를 견지하다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옥사한 혁명적 사상가다.
미키 기요시는 1930년에 공산당의 동?조자라는 죄목으로 체포되고 강단에서 쫓겨난 뒤 《요미우리》 신문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진보적이고 예리한 비판과 풍자의 글로 일본군국주의에 저항했다. 하지만 이런 그의 노력은 한쪽으로부터는 전쟁 협력자라는 비판을, 다른 한쪽으로부터는 전쟁 비협력자라는 비판을 받게 되며, 그는 이런 비판에 직면하여 결국 인생론으로 침잠해 들어갔다. 그의 이...
미키 기요시三木淸는 휴머니즘을 표방한 철학자이자 전쟁과 독재로 치닫던 일본 정부에 비판적인 태도를 견지하다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옥사한 혁명적 사상가다.
미키 기요시는 1930년에 공산당의 동조자라는 죄목으로 체포되고 강단에서 쫓겨난 뒤 《요미우리》 신문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진보적이고 예리한 비판과 풍자의 글로 일본군국주의에 저항했다. 하지만 이런 그의 노력은 한쪽으로부터는 전쟁 협력자라는 비판을, 다른 한쪽으로부터는 전쟁 비협력자라는 비판을 받게 되며, 그는 이런 비판에 직면하여 결국 인생론으로 침잠해 들어갔다. 그의 이런 사유思惟의 결과물이 《팡세》에 비견되는 《인생론 노트》(1941다. 그는 사회적 비판을 할 수 없게 되자 《철학 노트》(1941, 《기술 철학》(1942, 《구성력의 논리》(미완성 등과 함께 《철학입문》(1940을 저술했다.
미키 기요시는 일본의 군사력 증강에 반대했음에도 1942년에는 육군에 징집되어 1년 동안 필리핀에서 복무했다. 일본으로 돌아온 그는 침묵했다. 그러나 1945년 3월 28일, 경시청에서 탈출한 친구에게 밥 한 그릇과 옷 한 벌을 주었다는 이유로 사상범으로 체포되어 도요타마 감옥에 수감, 일본의 패망 뒤인 9월 26일 이곳에서 영양실조와 피부병, 급성 신장염으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