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절을 찾는 마음 11
1 낮출수록 드러나는 아름다움 13
2 간절함을 안고 한 걸음 한 걸음 26
3 쌀 한 톨에 깃든 정성 39
4 욕심도 버리고 근심도 내려놓고 51
제2장 슬기롭게 가꾼 절집 65
5 사찰, 이 땅에 세운 부처님 나라 67
6 절을 지은 도편수의 마음 79
7 자연이 법당으로 들어오다 97
8 절도 마음도 탐하는 불귀신을 잡다 109
9 하늘의 소리, 천 년의 소리 122
제3장 감응으로 나투신 불보살님 137
10 천 분의 부처님, 만 분의 보살님 139
11 천릿길, 천 년 세월을 넘어 인연을 맺다 155
12 바다에서 땅에서 하늘에서 나투시다 166
13 우리 곁에 오신 보살님, 만나거나 놓치거나 181
14 나한, 옆집 아저씨 같은 성인 203
제4장 불교, 생사의 길을 함께 걷다 217
15 절집 나무와 수행자의 삶 219
16 나라의 운명과 절 230
17 역사의 상처를 간직한 돌부처님 243
18 슬기롭게 고난을 뚫고 256
19 미륵부처님이 오시는 날 270
《들을수록 신기한 사찰 이야기》
* 사찰에 담긴 상징과 의미를 낱낱이 파헤친
<사찰, 어느 것도 그냥 있는 것이 아니다>
의 후속작. 이번에는 이야기다! 사찰에 얽힌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면 사찰 구석구석 사람의 마음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 전문가의 알음알이가 아니라 자신을 내려놓아야 들을 수 있는 사찰의 속삭임에서 사찰 대중의 마음을 엿보다.
* 전국 사찰에 전해 내려오는 불교문화 에피소드. 절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가짐과 슬기롭게 가꾼 절집, 감응으로 나투신 불보살님과 이 땅의 역사와 함께한 불교의 역사를 살펴보다.
* 사찰을 찾고, 만들고, 깃들어 사는 사람들의 마음이 얽히고설켜 조계를 흐르는 이야기 강을 이루다.
이야기를 따라 걷는 사찰 길잡이
◎ 사찰의 넉넉한 이야기가 건네는 선물
하늘 한 번 올려다볼 여유가 없을 정도로 삶의 속도가 빠른 요즘, 우리의 여행도 그리 여유롭지는 않다. 많은 사람과 적은 시간에 쫓겨 이리저리 치이다 보면 오히려 더 지칠 때가 많다. 보고 듣고 느끼는 환경은 달라졌지만 삶에 쫓기는 마음이 여전하기 때문은 아닐까?
우리는 종종 휴식이나 안정을 위해 훌쩍 삶터를 떠나기도 한다. 다행스럽게도 피로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다독이는 좋은 여행지가 곳곳에 있다. 마음만 먹으면 편안한 쉼과 의미 있는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바로 사찰 여행이다.
<들을수록 신기한 사찰 이야기>
를 통해 사찰이 품은 넉넉한 이야기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자.
◎ 우리들의 삶과 바람을 닮은 사찰 이야기
간혹 사찰마다 독특한 이야기도 많지만, 서로 비슷한 이야기도 있다. 사찰 대중이 훔쳐본 탓에 그림을 그리던 새가 떠나 버려 미완성으로 남은 벽화, 계곡으로 떠내려간 배추 잎사귀를 붙잡기 위해 절에서 뛰어 내려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