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유럽의 미술관에 가려는 이들에게
루브르 박물관에 가기 전 알아두어야 할 것들
루브르 박물관의 회화 갤러리
드농관 Denon
산드로 보티첼리 〈자유 학예 모임 앞의 젊은 남자〉
프라 안젤리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
산드로 보티첼리 〈세례 요한과 함께하는 성모자〉
조토 디 본도네 〈오상을 받는 성 프란체스코〉
귀도 다 시에나 〈예수의 탄생과 성전에의 봉헌〉
피사넬로 〈젊은 공주의 초상화〉·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 〈시지스몬도 판돌포 말라테스타〉
안토넬로 다 메시나 〈남자의 초상(콘도티에레〉 〈기둥의 예수〉
조반니 벨리니 〈십자가 처형〉
안드레아 만테냐 〈성 세바스티아누스〉
도메니코 기를란다요 〈노인과 소년〉 〈방문〉
베르나르디노 루이니 〈세례 요한의 머리를 건네받는 살로메〉·안드레아 디 솔라리오 〈세례 요한의 머리〉
라파엘로 또는 조반니 프란체스코 펜니 〈베일을 잡고 있는 성모〉
라파엘로 〈세례 요한과 함께 있는 성모자(아름다운 정원사〉
레오나르도 다 빈치 〈페로니에르를 한 아름다운 여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 〈성 안나와 함께 있는 성모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 〈세례 요한(바쿠스〉 〈세례 요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모나리자〉
틴토레토 〈자화상〉
틴토레토 〈수산나와 장로들〉
파올로 베로네제 〈가나의 혼인 잔치〉
도소 도시 〈체사레 보르자의 초상화〉
티치아노 〈그리스도의 매장〉 〈가시 면류관을 쓴 그리스도〉
티치아노와 조르조네 〈전원의 합주곡〉
티치아노 〈프랑수아 1세의 초상화〉 〈장갑을 낀 남자의 초상화〉
주세페 아르침볼도 ‘사계’ 연작
폰토르모 〈성 안나와 함께 있는 성모자〉
로소 피오렌티노 〈피에타〉
카라바조 〈성모의 죽음〉
안니발레 카라치 〈성 프란체스코와 막달라 마리아가 함께하는 피에타〉
귀도 레니 〈이 사람을 보라〉 〈데이아네이라를 납치하는 켄타우로스족 네소스〉
게르치노 〈성 베드로의 눈물〉 〈나사로의 부활〉
조반니 파올로 판니니 〈고대 로마 풍경이 있는 화랑〉·카날레토 〈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커다란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
‘손 안의 미술관’ 시리즈가 맨 처음 방문한 곳은 루브르 박물관Musee du Louvre이다. 1793년 프랑스 혁명의 열기 속에서 문을 연 이래, 38만 점에 달하는 방대한 미술품을 한자리에 모으며 명실공히 최고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박물관이다. 전 세계 미술관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곳으로, 하루 평균 방문자만 약 15,000명에 이르렀다. 경이로운 스케일을 자랑하는 루브르 박물관의 동선은 무려 60여 킬로미터에 달한다. 작품을 보지 않고 걷기만 해도 반나절은 훌쩍 지나간다. 그러니 어떤 그림을 봐야 하는지 계획을 세우지 않고 무작정 들어가면 길을 잃기 쉽다.
루브르의 소장품은 이집트 유물, 서아시아 유물, 그리스·에트루리아·로마 유물, 이슬람 미술, 조각, 장식미술, 판화와 소묘, 회화 여덟 개의 부문으로 나뉘어 전시되고 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에서는 그중 회화 갤러리(약 6,000점 소장에서 놓쳐선 안 될 그림 100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루브르의 방대함에 놀란 사람들에게 신경안정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루브르를 가지 못한 이들에게는 언제라도 열어보며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이 책은 루브르 그림 여행을 할 때 꼭 필요한 안내서가 되고,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는 그곳을 추억하는 작은 앨범이 될 것이다.
유럽 미술 500년 역사가 응축된 회화 컬렉션
루브르에서 어떤 그림을 봐야 할까
루브르 박물관의 회화 컬렉션은 유럽 미술 500년의 역사를 그야말로 그림처럼 펼쳐 보인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회화, 북유럽 회화 그리고 프랑스 회화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명화로 가득하다. 루브르는 크게 드농관, 리슐리외관, 쉴리관으로 나뉘어 있고, 이 책에서 소개하는 회화 작품은 이 세 개의 관에 흩어져 전시되고 있다. 이 책은 루브르 박물관의 회화 전시관인 드농관Denon, 리슐리외관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