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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우피치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 - 손 안의 미술관 6
저자 김영숙
출판사 휴머니스트
출판일 2022-04-11
정가 16,000원
ISBN 9791160808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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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유럽의 미술관에 가려는 이들에게
우피치 미술관에 가기 전 알아두어야 할 것들
우피치 미술관의 회화 갤러리

중세에서 르네상스로
·피렌체와 르네상스
·메디치 가문
피렌체 거장 〈수난부터 부활까지의 이야기가 있는 십자가〉·십자가상 거장 〈수난의 여덟 장면이 있는 십자가상〉·보나벤투라 베를링기에리 〈십자가 처형〉
조반니 치마부에 〈산타트리니타의 마에스타〉·두초 디 부오닌세냐 〈마에스타(루첼라이 성모〉·조토 디 본도네 〈마에스타〉
조반니 델 비온도 〈세례 요한 제단화〉
시모네 마르티니와 리포 멤미 〈수태고지〉
암브로조 로렌체티 〈성전에 바침〉
로렌초 모나코와 코시모 로셀리 〈동방박사의 경배〉·젠틸레 다 파브리아노 〈동방박사의 경배〉

르네상스 미술
마솔리노 다 파니칼레 또는 페셀로 〈겸손의 마리아〉·마사초와 마솔리노 다 파니칼레 〈성 안나와 성모자〉·마사초 〈성모자〉
프라 안젤리코 〈테바이데〉 〈성모의 대관식〉
파올로 우첼로 〈산로마노 전투〉
도메니코 베네치아노 〈산타루치아데이마뇰리의 성화〉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 〈우르비노 공작 부부의 초상화〉
프라 필리포 리피 〈두 천사와 성모자〉 〈성모자와 성인들〉
안토니오 폴라이우올로 〈헤라클레스와 안타이오스〉 〈헤라클레스와 히드라〉·안토니오 폴라이우올로와 피에로 폴라이우올로 〈포르투갈 추기경의 제단화〉
산드로 보티첼리 〈동방박사의 경배〉
산드로 보티첼리 〈봄〉
산드로 보티첼리 〈비너스의 탄생〉
산드로 보티첼리 〈팔라스와 켄타우로스〉 〈메달을 든 남자〉
산드로 보티첼리 〈모략에 빠진 아펠레스〉
휘호 판 데르 휘스 〈포르티나리 제단화〉
로히어르 판 데르 베이던 〈예수를 매장하다〉
한스 멤링 〈포르티나리 제단화〉 〈음악을 연주하는 천사들에 둘러싸인 성모〉
알브레히트 뒤러 〈동방박사의 경배〉
(대 루카스 크라나흐 〈루터와 아내〉 〈아담과 이브〉
안드레아 델 베로키오와 레오나르도 다빈치 〈예수 세례〉
레오나르도 다빈치 〈동방박사의 경배〉
레오나르도 다빈치 〈수태고지〉
르네상스 거장들의 후원자
메디치 가문의 위대한 유산, 우피치 미술관

〈냉정과 열정 사이〉 〈향수〉 〈전망 좋은 방〉 등 영화 속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피렌체에는 두오모와 베키오 다리, 산타크로체 성당과 미켈란젤로 광장처럼 아름다운 명소가 많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14~15세기 르네상스를 꽃피운 위대한 예술의 도시 피렌체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곳은 바로 우피치 미술관이다. ‘손 안의 미술관’ 시리즈가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내셔널 갤러리, 프라도 미술관, 바티칸 미술관에 이어 여섯 번째로 방문한 곳은 ‘꽃의 도시’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Gallerie degli Uffizi이다. 우피치는 집무실Office을 의미하는 말로, 피렌체 최고의 세도가 메디치 가문의 코시모 1세 메디치Cosimo I de’ Medici가 관청사 용도로 지은 것이다. ㄷ자 형태의 긴 복도형 건물이 아르노 강 건너 피티 궁전과 800미터 길이의 바사리 회랑으로 연결되어 있어 그 자체로 예술품인 이곳은 메디치 가문의 수많은 소장품을 포함한 2,500여 점의 회화 작품과 고문서, 조각 작품으로 가득하다.

오늘날의 우피치 미술관이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국립 미술관으로 자리 잡은 데는 르네상스 문화의 부흥을 이끈 메디치 가문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대대로 은행업을 통해 축적한 자본을 바탕으로 피렌체와 유럽 각지에서 권력을 누린 메디치 가문은 학문과 예술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플라톤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산마르코 수도원을 공공도서관으로 개축해 각종 희귀 서적과 고문서를 한데 모아 인문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당대의 뛰어난 건축가와 예술가 들을 공적·사적 사업에 동원해 직·간접적으로 후원했다. 미켈로초, 브루넬레스키, 프라 안젤리코, 필리포 리피, 베노초 고촐리, 도나텔로 등이 수혜를 받았고,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페루지노, 산드로 보티첼리 등 한 세기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한 천재 미술가들이 피렌체에 몰려든 배경에도 메디치 가문의 역할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