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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평신도를 위한 쉬운 마가복음 1 : 평신도 눈높이에 딱 맞춘 정곡을 꿰뚫는 쉽고 바른 해설서
저자 양형주
출판사 브니엘
출판일 2022-04-11
정가 23,000원
ISBN 9791190308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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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Part 1. 서론, 공생애를 위한 준비과정
01. 예수님을 만나는 자리 막 1:1
02.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에 주목하라 막 1:2-8
03. 세상에서 사랑받는 자녀로 살아가기 막 1:9-11
04. 광야에서 발견한 에덴 막 1:12-13
05. 때를 분별하는 지혜, 기회에 뛰어드는 용기 막 1:14-15

Part 2. 갈릴리에서 드러나는 하나님 아들의 권위와 사역

▶ Section 1. 초기 갈릴리 사역
06. 지나가시다가 보고 부르시니 막 1:16-20
07. 귀신들림 막 1:21-28
08. 오셔서 역사하도록 하라 막 1:29-34
09. 기도는 삶의 우선순위를 새롭게 한다 막 1:35-39
10. 관계의 걸림돌을 어루만지라 막 1:40-45
11. 당신은 잊혀지지 않았다 막 2:1-12
12. 레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다 막 2:13-17
13. 은혜를 다루는 방식 막 2:18-22
14. 문제를 아는 성도, 문제를 푸는 성도 막 2:23-3:6
15. 보이지 않는 손을 주목하라 막 3:7-19

▶ Section 2. 후기 갈릴리 사역
16. 관계를 리셋하라 막 3:20-35
17. 씨 뿌리는 비유, 전모를 밝히다 막 4:1-20
18. 무엇을 듣는가 막 4:21-25
19. 기다림 막 4:26-34
20. 풍랑 가운데 희망을 붙들 수 있는가 막 4:35-41
21. 군대, 물러가다 막 5:1-20
22. 은혜는 승자독식의 논리를 극복한다 막 5:21-43
23. 새롭게 뿌리내리라 막 6:1-6a

▶ Section 3. 갈릴리 외부로의 사역
24. 더 큰 꿈, 더 담대한 시도 막 6:6b-13
25. 누구의 울림을 따를 것인가 막 6:14-29
26.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막 6:30-44
27. 풍랑 속으로 지나가시는 예수님
<책 속으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막 1:1. ‘하나님의 아들’은 당시 로마제국에 사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그 당시 사람들은 이 말을 들으면 거의 자동으로 로마의 황제 ‘가이사’를 생각하게 된다. 당시 로마는 황제를 신성을 가진 ‘신의 아들’(the son of god로 여겨, 제국 곳곳에서 황제 숭배를 위한 신전을 짓고 그를 경배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이 가이사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이다. 이것은 로마제국이 주장하는 황제의 신성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매우 충격적인 선언이다. 마가복음은 처음 시작에 참된 하나님의 아들은 가이사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시고, 이 복음서는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의 시작이라고 짧지만 장엄하게 선언한다. 여기 ‘복음’이라는 단어도 그렇고, ‘시작’이라는 단어도 조금 더 깊이 묵상해 들어가면 범상치 않은 단어임을 알 수 있다. 먼저 ‘복음’이다. 특이하게도 여기서 ‘복음’이라는 단어 앞에는 헬라어 정관사가 들어 있다. 정관사가 들어 있다는 것은 그냥 복음이 아니라 ‘바로 그 복음’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당시 사람들이 알고 있던 일반적인 복음과 다른 특별한 복음이라는 뜻이다.”
16쪽 1. 예수님을 만나는 자리 중에서

“헬라어에는 시간을 의미하는 단어가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자연적으로 흘러가는 시간을 의미하는 ‘크로노스’다. 이 시간이 얼마나 가는가를 알기 위해 우리는 시계를 보고, 달력을 본다. 또 다른 시간은 우리에게 특별한 때, 또는 기회, 특별한 사건으로 다가오는 시간으로, 이를 ‘카이로스’라고 한다. 카이로스는 사건과 사건이 부딪치며 특별한 의미를 만들어낸다. 그리스 신화에는 카이로스가 아주 독특한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다가오는 것으로 묘사된다. 지금도 지중해 여러 나라에 남아 있는 카이로스 신상을 보면 앞에는 머리가 길게 나 있다. 그런데 머리 뒤쪽을 보면 반들반들한 대머리다. 앞에만 머리가 길게 자라 있다. 그리고 손에는 저울과 추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