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Chapter 1 태교가 막막한 엄마 아빠들에게
유산 위기를 극복하고 자연주의 출산으로 건강한 아이를 낳기까지
위드 코로나 시대, 태교 때문에 고민하는 엄마
달라진 환경, 위드 코로나 시대의 태교법
Chapter 2 음악 태교는 세상에서 가장 쉽고 행복한 태교
매일 10분, 동요로 만들어가는 특별한 음악 태교
아기가 똑똑해지는 좌뇌와 우뇌를 함께 발달시키는 특별한 음악 태교
동요로 실천하는 음악 태교의 특별함
음악 태교의 놀라운 효과
음악 태교 시크릿 가이드 I
초보 맘 하루 10분 기적의 음악 태교 3단계 플랜
Chapter 3 첫 태교, 너와 함께 할 모든 날, 모든 순간
아기와의 첫 만남, 안녕? 아가야! (임신 초기
우리에게 온 널 환영해 / 아가에게
매일매일 불러줄게 / 안녕 Song
누굴 닮았을까? / 엄마 도장, 아빠 도장
입덧으로 힘들어 / 어떤 맛일까?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이 나 / 내리사랑 올리효도
임신 초기 에피소드
Chapter 4 너의 태동이 느껴져! (임신 중기
쑥쑥 크는 우리 아기 / 나는 사랑을 먹는 아이
똑똑한 아기로 키우고 싶어 / 꼬마 생각쟁이
너와 함께 경험하는 자연과 계절의 변화 / 노래하는 소나기 / 가을이 오는 소리
동화처럼 예쁜 노래를 들려줄게 / 사탕나라 요정의 춤
아빠는 널 이만큼 사랑해 / 뒤뚱뒤뚱 아빠의 사랑
전래동화를 노래로 들려줄게 / 요술 부채
임신 중기 에피소드
음악 태교 시크릿 가이드 II
작곡가 엄마가 알려주는 아기와의 특별한 교감 비법 HSW 음악 태교 :
듣고(hear, 부르고(sing, 쓰는(write 음악 태교
Chapter 5 너를 만
프롤로그
간절히 바라던 아기가 우리 부부에게로 왔습니다.
‘엄마’라는 가슴 벅찬 이름표를 달아 준 아기의 존재는 저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나의 작은 우주가 된 아기에게 최고의 것을 주고 싶었고, 그 누구보다 태교를 잘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았습니다. 세 번의 유산의 위기가 있었고, 중간에 하혈까지 있으면서 병원에서는 늘 조심하라는 소리를 들었었고, 몸도 약한 편이라 아기를 잘 낳을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에 혼자 눈물도 자주 흘렸습니다.
대학에서 강의와 박사 과정을 병행해야 하는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도, 태교는 어려워도 엄마라면 반드시 해야 하는 숙제처럼 느껴지다 보니 아기에게는 미안한 마음만 커져만 갔습니다.
그렇게 힘든 임신 기간을 보내던 중, 여느 날처럼 의무감에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태교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5분도 되지 않아 꾸벅 졸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또다시 음악에 집중하려고 했지만, 또 졸고 있는 저를 보며 왠지 모를 배신감과 당혹스러운 감정이 몰려 왔습니다.
“아니, 음악 전공자인 내가 음악을 들으면서 졸고 있어?”
“아…. 왜 이렇게 지루한 거지? 예전엔 이 곡을 들으면 감동으로 벅찼었는데….”
“태교는 원래 이런 건가? 좋은 음악을 들려주며 같이 교감하는 것이라던데….”
분명 뭔가가 잘못된 것 같았습니다. 태교의 본질을 놓치고 흉내만 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태교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며, 제 나름의 정의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태교란, 무엇보다 엄마가 편안한 감정과 생각을 바탕으로, 아기와 따뜻한 소통과 교감이 일어나야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태교는 쉽고, 즐거워야 한다!”
그 이후로 저는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태교에 벗어나, 조금씩 저만의 태교법을 고민하며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동요를 활용한 음악 태교’였습니다.
동요는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 감정, 언어로 쓰인 음악입니다.
그 노랫말이 특히나 순수하고 따뜻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