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공학이다!
과학자의 임무가 문제를 확인하는 것이라면
그 문제를 해결하는 임무는 공학자의 것이다!
▼ 과연 공학은 과학보다 못한가?
어느 날, 〈뉴욕타임스〉 1면 머리기사의 헤드라인은 ‘핵무기공학자, 자료 유출 혐의로 기소’였다. 그러나 다음 면에서는 ‘중국을 향한 마녀사냥의 희생자인 과학자일 뿐’이라고 되어 있었다. 과연 ‘공학자’와 ‘과학자’는 동의어인가?
[타임스] 정도의 매체에서도 공학과 과학을 혼동하는 일은 자주 일어난다. 시어도어 폰 카르만은 “과학자는 이미 있는 것을 연구하는 사람이...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공학이다!
과학자의 임무가 문제를 확인하는 것이라면
그 문제를 해결하는 임무는 공학자의 것이다!
▼ 과연 공학은 과학보다 못한가?
어느 날, 〈뉴욕타임스〉 1면 머리기사의 헤드라인은 ‘핵무기공학자, 자료 유출 혐의로 기소’였다. 그러나 다음 면에서는 ‘중국을 향한 마녀사냥의 희생자인 과학자일 뿐’이라고 되어 있었다. 과연 ‘공학자’와 ‘과학자’는 동의어인가?
[타임스] 정도의 매체에서도 공학과 과학을 혼동하는 일은 자주 일어난다. 시어도어 폰 카르만은 “과학자는 이미 있는 것을 연구하는 사람이고, 공학자는 결코 없었던 것을 창조하는 사람”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인슈타인은 공학의 일에 해당하는 발명이 사물의 조작일 뿐 아니라 개념의 조작이라고 생각했고 “기술과 과학을 가르는 뚜렷한 선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었다.
로켓공학은 이런 문제를 좀 더 고찰하게 해준다. 로켓은 상상력에서 시작된다. 이는 공학의 행위다. 로켓의 형태 역시 공학자의 머리에서 나온다. 물론 이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과정에는 과학도 필요하다. 그러나 로켓이 만들어지고 나서야 로켓공학이 성립되었다. 비행기가 만들어지고 나서야 그에 관한 공학이 만들어졌다. 즉, 공학이 과학에 선행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다.
그러나 공학은 과학에 대해 격하되는 경우가 많다. 공학과 과학이 비슷한 면이 많고 전공자가 아닌 사람이 보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