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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아이는 당신과 함께 자란다
저자 이철국
출판사 민들레
출판일 2018-07-30
정가 12,000원
ISBN 978898861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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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 다시, 교육의 길을 묻는다 9

1부 진화하는 아이들

1장 느리게 성장하는 아이들
아이를 어떻게 볼 것인가? 21 아이는 일직선으로 성장하지 않는다 26 느린 성장, 숙성 29 만남을 통해 탈바꿈하는 아이 31 의존할 줄 아는 능력이 중요하다 34

2장 다 다른 아이들, 늘 다른 아이들
다른 아이들, 건강한 사회 39 공포 속의 안정은 안정이 아니다 44 모든 아이는 세상에 단 한 명이다 46 부모가 보는 아이, 교사가 보는 아이 49 갑옷 대신 척추로 51

3장 빛과 같은 아이들
뉴턴식 세계관과 교육관을 넘어서기 54 이 세상은 미리 결정되어 있지 않다 57 다 알려고 하지 마라 59 이것도 저것도 63 빛과 같은 아이들 66

4장 유연한 뇌를 가진 아이들
머리에 구멍 뚫린 사나이 70 몸과 마음은 분리할 수 없다 72 뇌의 발생과 진화 77 호모사피엔스가 되기 위한 십대들의 성장통 80 평생 변하고 발달하는 뇌 86 사랑과 공감이 건강한 뇌를 키운다 90 학교가 존재하는 이유 94 모든 것은 흘러가며 변한다 96

2부 공진화하는 교육의 주체들

5장 공진화하는 교육의 주체1 _부모
부모와 아이의 공진화 101 아이는 부모가 원하는 순간에 자라지 않는다 104 부모의 유연함이 아이를 키운다 108 아이의 패턴을 찾아라 110 아이는 부모를 닮는가 113

6장 공진화하는 교육의 주체2 _교사
좋은 교사는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115 교사의 성장을 돕는 학교 118 교사회가 곧 교사 양성 과정이다 120 번아웃 증후군과 슈드비 증후군 122 회복 탄력성과 개방성 124 더 많은 벗들이 필요하다 127

7장 교육 주체들의 조화로운 공전
조화로운 공전과 비대칭성 131 웬만한 사람들과 어울리기 134 누가 아이를 소유하고 있는가 13
‘교육’이 두렵고 막막한 당신에게, 한 교육자가 전하는 진심 어린 이야기

“저희 아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배우는 게 너무 느려요.”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는데 얼마나 도와줘야 할까요?”
“사춘기 아이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죠?”
“교사는 자존감 같은 거 갖기 힘든 직업이에요.”
“늘 바쁘기만 한 교사가 어떻게 성장할 수 있나요?”
“교사와 부모는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죠?”
“학원에 가지 않아도 정말 괜찮을까요?”
“공부도 입시도 경쟁도 싫지만, 그래도 대학엔 가야 하지 않을까요?”

한 아이의 교육과 성장을 위해, 우리는 수많은 질문과 맞닥뜨립니다. 이 질문들의 이면에는 녹록치 않은 한국의 교육현실에 대한 두려움과 ‘어쩔 수 없다’는 자괴감이 함께 자리 잡고 있지요. 부모든 교사든 아이가 치열한 경쟁에 휩쓸리는 것을 마음 편히 지켜볼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러나 ‘교육’이 뭔가 잘못됐다고 느끼면서도 그 거센 파도 속으로 뛰어드는 것 말고,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다른 길이 있을까요?
이렇게 흔들리는 부모와 교사들에게 한 교육자가 진심 어린 이야기를 건넵니다. 공립학교, 특성화고등학교, 공동육아어린이집, 초중등대안학교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 현장을 온몸으로 살아낸 저자는 여전히 교육에 희망이 있다고 말합니다. 예순이 넘은 지금도 교육이라는 말에 가슴이 뛴다는 그가 ‘아이’와 ‘교육’에 대한 평생의 지혜를 조곤조곤 들려줍니다. 흔들림을 훌쩍 뛰어넘는 지혜가 아닌 그 흔들림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요!

아이와 부모, 교사는 함께 자란다

1부 ‘진화하는 아이들’에서는 아이에 대한 통념을 깨고 새로운 교육적 시각을 제시합니다. 아이의 성장은 느린 성장, 곧 숙성에 가까우며 부모나 교사가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모습으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 성장의 구체적인 내용과 속도는 미리 결정되어 있지 않고 정확하게 예측할 수도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