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스리랑카』는 현역에서 은퇴 후, KOICA 중장기 자문단원으로 스리랑카에서 3년을 보낸 저자가 몸소 겪은 경험과 느낌을 담은 여행 에세이다. 스리랑카 공공행정 내무부에서 ICT Adviser로서 수행한 업무, 업무와 관련한 현지인과의 에피소드, 봉사활동을 통한 삶의 성찰 및 삶에 대한 소신, 그리고 놓치기 아까운 명언들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주요관광지 여행 및 지방출장 경험들이 사진과 함께 곁들여 있어 현장감을 준다.
특히 이 책에는 여행객, 투자자, 은퇴예정자나 은퇴자, 관련 기관 근무자, 해외봉사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소중한 자료와 정보들이 곳곳에 있다. 목적에 맞는 정보들을 꼼꼼하게 체크한다면 스리랑카 방문을 위한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내가 만난 스리랑카』는 여행가이드 북이기도 하지만, 봉사활동 수기 수준을 넘은 평범한 대한민국 한 은퇴한 남자의 삶의 모습과 인생관도 엿볼 수 있어 읽는 맛을 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