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탄소중립과 좋은 삶
01 뜨거워지는 지구, 변화하는 기후
지구 온도는 지금도 상승 중
기후변화는 정말 위기인가요?
지구를 살릴 마지막 열쇠, 탄소중립
02 더욱 빠르게 지구를 녹이는 패스트패션
오늘의 트렌드는 내일의 쓰레기
화려한 패션 뒤에 가려진 생명들
옷의 당당한 주인 되기
03 먹는 것은 더 이상 사적인 문제가 아니다
불타는 지구의 허파
아낌없이 주는 바다에 일어난 일
지구를 위한 식탁
04 이제는 자동차, 비행기와 거리를 둘 때
도로 위의 온실가스
지속가능한 여행과 이동을 위한 선택
탄소중립과 자동차 없는 도시
05 건물이 달라져야 지구를 살릴 수 있어요
기후위기 막는 똑똑한 건물
낡은 건물을 바꾸자, 그린리모델링
모두를 위한 건물, 도시 디자인
06 경제활동과 탄소중립, 함께 갈 수 있을까?
ESG 경영,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예요
아직도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 기업이 있다고요?
우리의 일자리는 지속가능할까요?
07 지구의 한계 안에서 함께 사는 삶
경제가 성장하는 게 제일일까요?
모두의 행복을 위한 유일한 길, 탈성장
함께 만드는 좋은 삶
주
참고자료
이미지 출처
* 전 세계인이 한국인처럼 생활하려면 지구 3.8개가 필요해요
- 탄소중립 시점까지 남은 시간은 30년,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 국내외의 다양한 정책과 제도, 시민사회의 대안 사례를 통해 그려 보는 미래
인간의 활동이 지구의 생산 및 폐기물 흡수 능력을 초과하게 되는 시점을 뜻하는 ‘지구 생태 용량 초과의 날(Earth Overshoot Day’. 2021년은 7월 29일이었다. 같은 해 한국의 지구 생태 용량 초과의 날은 세계 평균보다 3개월 이상 빠른 4월 5일이었다. 전 세계인이 한국인처럼 살려면 지구가 3.8개 필요한 셈이다. 기후위기는 이른 시기에 경제성장을 이룬 선진국의 몫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늘날 GDP 기준 경제규모 세계 10위이자 이산화탄소 누적 배출량 세계 16위인 한국은 기후위기에 대한 책임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
그렇다면 우리 일상의 어떤 부분이 지구에 부담을 지우고 있을까? 《오늘부터 시작하는 탄소중립》은 패션, 먹거리, 교통, 건물과 도시, 산업과 일자리 등 우리 일상을 다섯 가지 분야로 나누어 각각의 현황을 최신 통계자료와 함께 하나하나 들여다본다. 또한 파리협정, 탄소국경세 등 국제사회의 움직임부터 패시브 하우스, 바이오연료와 같은 새로운 과학기술, 협동조합, 에너지자립마을, 비거니즘 등 시민사회의 움직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금껏 이어져 온 노력과 앞으로 필요한 변화를 살펴본다.
▶ 입고 먹는 것은 더 이상 사적인 문제가 아니다
2장과 3장은 패션과 먹거리를 다룬다. 옷과 음식은 우리 일상과 가장 밀접한 부분이기도 하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디자인을 제공하는 패스트패션 뒤 노동 인권과 동물권 문제, 축산업의 온실가스 배출, 고기나 커피를 만들기 위해 사라져가는 숲과 동식물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가 무심코 먹고 입는 것들이 지구환경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돌아보게 한다. 한편 이 책은 세계 곳곳의 대안적인 움직임들을 소개하면서 암울한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