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이 서문
일러두기
제4편 조선에서의 일청 양국의 항쟁
제20장 갑신변란 후의 정세
제58절 묄렌도르프와 제1차 한러비밀협정 제59절 대원군의 석방·귀국/제2차 한러비밀협정
제21장 조선 방곡(防穀 배상 사건
제60절 방곡 사건의 연혁
제61절 방곡 배상안의 일시 중단
제62절 오이시 공사의 최후통첩/손해배상의 확정
제22장 김옥균 암살 사건
제63절 독립파 간부의 일본 망명
제64절 김옥균과 이일식
제65절 김옥균 암살과 박영효 암살 미수
제23장 동학변란(東學變亂
제66절 동학의 연혁/계사동학변란(癸巳東學變亂 제67절 갑오동학변란(甲午東學變亂
제24장 일청 양국의 출병
제68절 청의 출병
제69절 일본의 출병
제70절 조선 출병 후의 정세
제71절 오토리 공사와 원세개
제25장 일청의 출병과 톈진협약
제72절 일청의 출병과 톈진협약
제26장 조선 내정개혁 문제
제73절 공동개혁과 단독개혁
제74절 내정개혁과 일청개전론
제75절 내정개혁의 일시 중단
제27장 조선 내정개혁과 청
제76절 조선 내정개혁과 청
제28장 갑오정변(甲午政變
제77절 오토리 공사의 최후통첩
제78절 대원군의 제3차 집정/청한종속관계의 폐기
제29장 열강의 조정(調停
제79절 러시아의 조정
제80절 러시아의 조정[續]
제81절 영국의 제1차 조정
제82절 영국의 제2차 조정
제83절 미국·이탈리아 양국의 조정
제30장 일청의 위기와 청의 정세
제84절 북양대신 이홍장과 그 외교
제85절 청 조정과 북양의 대립
제86절 북양의 전쟁 준비
일제강점기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교수이자 조선사편수회 근대사 편찬주임이었던 다보하시 기요시(田保橋潔의 『근대 일선관계의 연구(近代日鮮關係の硏究』가 5년여의 번역 작업 끝에 상·하 2책으로 완역됐다. 『근대 일선관계의 연구』는 조선 근대사를 근대 동아시아 외교사 관점에서 서술한 최초의 본격적 연구로, 외교문서집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방대한 분량의 조선, 청, 일본의 정부기록과 외교문서를 수록하고 실증적 방법으로 역사를 서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근대 조선 및 동아시아의 정치외교사 분야의 고전적 연구인 다보하시 기요시(田保橋潔, 1897~1945의 『근대 일선관계의 연구(近代日鮮關係の硏究』가 5년여의 번역 작업 끝에 상·하 2책으로 완역됐다.
조선총독부 중추원(中樞院에서 조선 통치를 위한 참고자료로 1940년에 비밀리에 간행한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근대 일선관계의 연구』는 조선근대사 연구자들이 반드시 참조해야 하는 연구로 인정받아 왔다. 그것은 이 책이 1863년 고종의 친정(親政부터 1894년 청일전쟁(淸日戰爭까지의 조선과 동아시아의 정치외교사를 상권 1,133쪽, 하권 969쪽에 달하는 방대하고 치밀한 서술로 다룬 최초의 본격적인 연구이기도 하지만, 또한 19세기 조선·청·일본의 정부기록과 외교문서를 원문 그대로 수록한 일종의 외교문서집의 용도를 겸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 다보하시는 경성제국대학 교수이자 조선사편수회의 근대사 편찬주임으로서 사료 입수에서 막대한 편의와 행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었는데, 『근대 일선관계의 연구』에는 오늘날에도 입수하기 어려운 희귀한 문서들이 적지 않게 수록되어 있다. 이것이 처음 간행된 지 70여 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여전히 국내외 학계에서 절대적인 학문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이유이다.
다만 원서에는 서로 그 체제와 문체가 다른 조선·청·일본의 정부기록과 외교문서가 원문 그대로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전공자라고 하더라도 그것을 모두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