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어떤 집착에 대한 이야기
0장 핸셀 vs. 르메이: 같은 목표, 정반대 사람
1부. 꿈
1장 노든의 완벽주의: 폭격조준기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2장 폭격기 마피아: 기술의 진보가 신념을 만날 때
3장 사이코패스: 유대감이 결여된 사람들
4장 돈키호테: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
5장 모든 것을 불태우기: 납득할 수 없는 일을 수행해야 할까?
2부. 유혹
6장 검토: 신념을 버리고 승리하다
7장 네이팜: 목적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8장 D-데이: 제2차 세계대전의 가장 어두운 밤
9장 재검토: 과연 옳은 선택이었을까?
10장 다시 핸셀 vs. 르메이: 양심과 의지
감사의 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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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적 이야기꾼 말콤 글래드웰 신작
글로벌 베스트셀러 《타인의 해석》 《아웃라이어》 《티핑 포인트》에 이은 역사 논픽션
마이클 루이스, 정치학자 김지윤 강력 추천!
빨려가듯이 읽었다. 타고난 이야기꾼 글래드웰은 전쟁이라는 비정상의 시간 속에 놓인 독자에게 힘든 선택지를 들이민다. 비정한 결정을 내리지 않아도 되어 다행이라는 안도의 한숨을 쉬는 순간, 눈앞에 울고 있는 우크라이나 아이의 모습이 들어온다. 그의 말처럼 모든 전쟁은 부조리하다.
- 김지윤, 정치학자, 《내 권리는 희생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자
《타인의 해석》 《아웃라이어》 《티핑 포인트》 등 글로벌 베스트셀러를 자랑하는 최고의 저술가 말콤 글래드웰이 제2차 세계대전의 결정적 순간을 다룬 역사 논픽션으로 돌아왔다. 1945년 미군의 ‘도쿄 대공습’이라는 민간인 학살의 비극을 파헤치며 ‘같은 의도에서 출발한 정반대의 선택’을 재검토한다.
일본 본토 공격의 시작을 알린 도쿄 대공습에서는 하룻밤에 10만 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 참담한 사건이 사실은 더 많은 목숨을 살리기 위한 희망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작전을 이끌던 미 육군항공대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
《어떤 선택의 재검토》(원제: The Bomber Mafia는 최상을 꿈꾸었으나 최악의 결말로 치달은 선택에 관한 이야기다. 말콤 글래드웰은 당시 미군 지휘부가 도쿄 대공습을 결정하기까지 과정을 재검토함으로써 이상과 현실, 의도와 선택의 괴리를 보여준다. ‘폭격기 마피아(Bomber Mafia’라고 불리던 미 육군항공대 지휘관들은 인간의 가장 추악한 광기가 드러나는 전쟁에서 일말의 인간다움을 지키려고 했지만, 그 이상은 민간인 대량 살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고 말았다. 폭격기 마피아가 꿈꾼 ‘윤리적 전쟁’은 존재하는가? 왜 의도와 선택은 어긋나는가?
이 책은 말콤 글래드웰이 직접 운영하는 인기 팟캐스트 〈수정주의자의 역사(Revisionist History〉의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집필했다. 전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