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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다정한 개인주의자 : K-컬처를 다진 조용한 실력자 X세대를 위하여
저자 김민희
출판사 메디치(메디치미디어
출판일 2022-04-20
정가 16,000원
ISBN 979115706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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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9
프롤로그: 우리 시대는 오지 않는다고? 21

1장 X세대의 기쁨과 슬픔
개인주의 첫 세대, 서태지와 함께 화려하게 등장하다 35
우리 대신 나를 노래하다
미지수 X에 대하여
오렌지족과 배꼽티, “기분이 조크든요”
국민의 70퍼센트가 중산층이던 지상낙원

이카루스 세대, 외환 위기로 꺾인 날개 50
X세대에게 직격탄이 된 외환 위기
문화 세대로 거듭난 진짜 이유
난 달라요 VS 다르다가 말았다
MZ세대에서 읽는 희망

투명인간 세대, 낀낀세대의 애환 62
모래알 세대는 소리 내어 보채지 않는다
서바이벌 스킬을 체화한 베이비부머
사이다 세대인 밀레니얼
프로 야근러들, 점심 사역 마지막 세대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의 이면

2장 저평가 우량주 X세대
문화 개척자 세대, K-컬처를 다지다 81
선진국으로 이끈 K-컬처
문화계를 점유한 X세대
나다움과 개성의 힘
패닉과 전람회의 정서
노래방과 락카페, DDR과 펌프

취향 세대, 덕질 문화의 시작 96
나 홀로 아포가토 먹는 남성
프로야구단 출범과 덕질 소비
X세대 엄마와 Z세대 딸은 통한다
술집보다 맛집, 회식 문화의 변화
첫 글로벌 세대

탈정치 세대, 라이프 스타일 혁명을 이끌다 111
비운동권 학생회장들
균형감 있는 보보스족
학연·지연·혈연 No!
X세대가 피로 사회를 살아가는 방식

돈키호테 세대, 조용한 실력자로 거듭나다 125
트레드밀 위에서 제자리걸음을
잡초의 경쟁력
전문가 필자의 시대를 열다
영포티가 된 피터팬
지극히 사적인 독서의 시작

공감 세대, 서로 다른 세대를 끌어안다 137
국적 차이보다 큰 세대 차이
여섯 개의 세대, 여섯 개의 세계
달라진 인권 감수성
가족에게서 배우는 것들
세대 갈등의 중재자

3장 새 시대의 첫 세대
디지털 첫 세대, 새 문명의 저항을 온몸으로 맞다 155
삐삐와 마이마이의 추억
권력 재배치의 한복판에서
장거리 선두는 왜 금메달
‘나는 나, 나는 X’를 외치던 배우 신은경의 모습이 생생하다. 나는 서태지의 랩을 지금도 완창할 수 있고 돈을 모아 배낭여행도 다녀왔다. 그래, 나는 꼰대들과 다른 ‘X’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내게서도 꼰대 냄새가 난다고들 한다. 뭐지, 이 난감함은? 그 무렵 만난 이 책을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피식하고 절로 웃음이 새어 나오다가 코끝이 찡해지기도 했다. 딱 내 이야기다. 위아래로 지독히도 끼어 있는 1970년대생들에게 갈 길을 보여주는 책. 그리하여 다시 자신 있게 외친다. 나는 X!
―김현정 (PD, CBS <김현정의 뉴스쇼> 앵커

누구에게나 자신의 세대를 규정하고픈 욕망이 있는 듯하다. N세대, M세대, W세대 등 여러 알파벳으로 호칭되어온 나도 기성세대가 나의 세대까지 규정하는 것이 불만이었다. 김민희 작가 역시 ‘나의 세대는 내가’라는 자세에서 출발한다. 그는 X세대에 대한 애정을, 아니 정확히는 애틋함을 드러내며 자신의 세대를 규정해나간다. 이 책은 여전히 미지의 세대로 남아 있는 그들을 더 정확히 알 수 있게 해준다. 그에 더해 한 세대의 역사는 그 세대 모두의 개인사의 총합이며 평균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듯하다. 나는 M세대로서 X세대와 Z세대의 양면을, 부연하자면 장점을 적절히 닮았다고 여기고 있으나, 김민희 작가가 앞선 86세대와 분명히 선을 그어두는 부분은 매우 흥미롭다. 86세대가 그만큼 여전히 헤게모니를 놓지 않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X세대도 나의 세대도 그러지 않기를 바랄 뿐.
―김민섭 (북크루 대표,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저자

“세대론을 알아간다는 것은
오해를 이해로 바꾸는 과정이다”

온기 가득한 마음으로 사람과 세상을 꾸준히 읽어온 사람, 김민희
‘다정한 개인주의자’ 1970년대생들의 이야기를 신중히 기록하다

세대론 무용론에 대한 이야기가 점점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세대론을 부각할수록 오히려 충돌하고 대립하게 된다고들 이야기합니다. 세대론에 대해서는 그만 논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