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슈타이너의 머리말 9
정신과학의 거울에 비친 현대 문화 12
아카샤 기록의 해석
머리말 25
우리의 아틀란티스 선조들 30
네 번째에서 다섯 번째 뿌리인종으로의 변천 49
레무리아 인종 63
성(性의 분화 81
성의 분화가 일어나기 바로 전 시대 95
히페르보레아와 폴라리스 시대 107
현재 지구의 시작. 태양의 분리 120
달의 분리 129
몇 가지 필요한 언급 139
지구의 기원 151
지구와 그 미래 161
토성기 171
태양기 182
달에서의 생명 발달 195
지구상의 인간 발달 209
지상 인간의 4구성체 227
질문과 답변 248
자칭 과학에서 나온 편견들 253
편집자 메모 267
루돌프 슈타이너 연보 271
“우주 안에 존재하는 모든 것의 생성과 발달”
이 책의 원제는 ≪아카샤 크로닉으로부터 Aus der Akasha-Chronik≫이다. ”아카샤 크로닉”(아카샤 연대기란 인식의 높은 단계에서 알게 되는 ‘우주와 인류의 역사’, ‘우주 안에 존재하는 모든 것의 생성과 발달에 관한 초감각적 기억이 새겨진 흔적’을 일컫는 용어이다.
“아카샤”는 산스크리트어로 “공간, 하늘”을 뜻하는데, 신지학, 인지학에서는 이를 “우주 만물”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했다. 흔히 불교의 “공”(순야타과 비교하는데, 어원부터 내용까지 크게 다른 표현이다. 이 책은 루돌프 슈타이너가 자신이 발간했던 세계인지학협회의 회원용 잡지 <루시퍼 그노시스>에 연재한 소론을 모은 것이다.
루돌프 슈타이너의 강연집 발간에 부쳐
정신과학을 형성하는 바탕은 루돌프슈타이너(1861~1925가 인지학을 지향하며 집필하고 발간한 저작물들이다. 이에 더하여 슈타이너는 1900년부터 1924년 사이에 일반인에게 공개한 다수의 강연회를 가졌고 신지학회(훗날 인지학회로 개명의 회원만을 대상으로 한 수많은 강연을 행하며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는 원래 원고 없이 행한 자신의 강연 내용들이 출판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출판을 전제로 하지 않은 구두 강연”이라는 이유였다. 하지만 강연이나 세미나에 참가한 사람들의 불완전하고 오류투성이인 필기물이 점차 퍼지게 되자, 강연 녹취 방법을 조절할 필요를 느꼈다.
그리고 그 일을 마리 슈타이너 폰지버스에게 맡겼다. 이로써 속기록 작성자들을 위한 적업 규칙, 필기 기록 관리, 출판을 위한 교열은 모두 마리 슈타이너의 책임하에 이루어졌다. 슈타이너는 작업 시간의 태부족으로 모든 필기 기록을 직접 수정하지 못했고, 그래서 모든 강연록 출판물에 대해 “내가 직접 수정하지 않은 출판물들은 오류가 들어 있어도 그대로 내는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했다.
마리 슈타이너(1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