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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귀 없는 코끼리 알퐁소 - 꿈꾸는 씨앗 (양장
저자 앙브르 라방디에
출판사 (주백도씨
출판일 2022-04-20
정가 13,000원
ISBN 978896833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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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귀가 없을까?’
슬픔에 빠진 아기 코끼리

엄청나게 큰 귀 때문에 놀림 받는 코끼리 ‘덤보’를 기억하시나요? 여기 귀 때문에 슬픔에 빠진 아기 코끼리가 또 있습니다. 귀가 커서? NO. 귀가 작아서? NO. 바로 귀가 없.어.서.
코끼리 마을 코끼리들의 자랑은 멋진 귀입니다. 그중에서도 알퐁소네 집안은 대대로 훌륭한 귀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알퐁소는 귀가 없이 태어났지요. 귀가 없으니 아무것도 들리지 않습니다. 누나들은 술래 귀 잡기 놀이, 이비인후과 병원놀이를 하고 노는데, 알퐁소는 함께할 수 없습니다. 이 놀이를 하려면 반드시 귀가 있어야 하거든요. ‘왜 나만 귀가 없을까?’ 알퐁소는 슬픔에 빠집니다.

알퐁소가 느낀 외로움과 슬픔은 누구나 자라는 동안 한 번쯤은 느끼는 감정입니다. 아이들은 엄마 아빠에게 더 사랑받고 싶고, 친구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싶지만 그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어쩌면 우리 아이도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아’, ‘내 얘기에 귀 기울여 주지 않아’, ‘나는 보잘것없어’ 이런 생각을 하며 슬퍼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받는 존재

알퐁소는 속상한 마음을 달래려고 혼자 길을 나섭니다. 구불구불 굽은 오솔길을 지나 다리를 건너고 산을 오르며 계속해서 걷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갖가지 모양과 색깔의 귀가 주렁주렁 달린 귀 나무를 만납니다. 알퐁소는 표범 귀, 돼지 귀, 토끼 귀, 사람 귀… 마지막으로 코끼리 귀를 써 봅니다. 그러자 “알포오옹소~!” 애타게 알퐁소를 찾는 엄마 아빠의 소리가 들립니다.

조금은 소심하고 때로는 의기소침한 아이에게 알퐁소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알퐁소가 슬픔을 잊고 행복을 찾는 과정을 통해 우리 아이도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게 될 거예요. 내가 제일 못났다는 마음, 그래서 사랑받지 못한다는 생각은 어쩌면 스스로가 씌운 틀일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귀 없는 코끼리 알퐁소를 통해 우리 모두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도 소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