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PART 1 지금부터 관리해보려 하는데요
“세포가 먹는 것이 바로 나다!”
파스퇴르 vs. 비첨 | 난생처음 세포를 위하여 | 미리 막을 수 없다면 아무 소용 없다 | 병은 없지만 피곤해 죽을 것 같은 사람들 | 우리는 언제나 영양이 결핍되어 있다 | “고기는 절대 안 되나요?”
너무 아픈데 검사 결과 모든 게 정상이라면?
새로운 진실을 알게 된 밤 | ‘피’가 아니라 ‘침’ | 스프링 없는 자동차를 타고 달리는 일 | 스트레스를 막아내는 진짜 호르몬 | 스테로이드를 끊을 수 없는 사람 | 여성 호르몬 치료가 전부는 아니다
‘이것’을 막아야 노화도 막을 수 있다
활성산소는 해로운 것이었다? | 녹슬어가는 세포의 비밀 | 토마토와 당근이 몸에 좋을 수밖에 없는 이유 | 비타민의 오명 | 심장을 살리는 기적의 물질
PART 2 젊어질 수만 있다면
비타민이 정말 젊음을 되찾아줄까?
식곤증이 사라지고 머리가 덜 빠지고 | 몸에서 비타민C를 만들지 못하는 몇 안 되는 동물 | 내 피부를 되돌리는 마법 | 백색, 신 맛, 메가용법 | 여전히 벗겨지지 않은 누명 | 코로나와 비타민
붓지도, 아프지도 않은 염증과 영양제의 비밀
보이지 않는 살인자 | 약보다 중요한 건 오메가-3다? | 세포막이 이렇게 중요한 줄 알았다면 | 미국인이 암에 잘 걸리는 이유 | 30대 여성에게도, 4살 아들에게도 필요한 영양소
잘 먹고, 많이 먹는데도 여전히 피곤한 이유
“이 영양제 먹으면 살찌는 것 아닌가요?” | 칼로리를 줄인다고 살이 빠지진 않는다 | 산타클로스의 건강이 위험하다 | 당뇨, 암, 치매를 이겨내는 비타민?
“우리는 언제나 음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알아차리지 못한 내 몸 속의 ‘독소’ | 사실은 나도 음식 알레르기 환자일 수 있다 | 음식과도 궁합이 맞아야 한다
PART 3 우리 몸은 죄가 없다
우리 몸 면역세포의 50%가 몰려 있는 기관
‘장’은 사실 바깥 세상과 연결되어 있다
병이 없어도 피곤해 죽을 것 같은 사람들,
사실 당신은 병들어가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나타나고 2년 넘는 시간이 흘렀다. 전쟁 같은 시간이 흐르는 동안, 우리의 건강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하고 많은 사람이 한 곳에 밀집하는 일이 없어지면서 감기처럼 일상적이던 질병은 오히려 많이 사라졌고,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식습관과 운동법 등이 크게 유행하기도 했지만 전 세계를 강타한 ‘팬데믹’ 공황 속에서도 절대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 바로 만성적인 피로감과 번아웃, 무기력감이다. 코로나로 인해 바깥 활동과 대면 활동이 줄어들면서 더 하면 더 했지 절대 줄어들거나 나아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우리가 일명 ‘달고 산다’고 말하는 만성적인 피로감과 무기력함의 벽은 어쩌면 감염병만큼이나 높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피로’는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어떤 수치를 기준으로 진단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라 정의하기가 아주 모호하다. 이 모호함이 현대의학에서는 환자들의 상태에 대한 적절한 규명과 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이유기도 할 것이다. 오랫동안 피로감을 느끼던 사람이 병원에 찾아가 종합 검사를 받는다 해도 검사 결과, 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수 있는 것이다. 특히나 질병이 발생한 후에 이를 ‘치료’하는 현대의학의 관점에서 진정한 ‘예방’을 위한 문제는 굉장히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모든 질병의 시작은 사실 우리 몸의 기본단위, 아주 작은 세포들의 잘못된 화학반응이다.
우리 몸속 수많은 세포가 정상적으로 기능해야 질병이 발생할 확률도 낮아진다. 이미 이유 없는 피곤함이 일상을 뒤덮었다면, 그리고 나아지지 않고 계속 이어진다면, 그러나 큰 병원에서 받아본 종합 검사 결과 모든 것이 정상이라면 우리는 세포를 의심해봐야 한다.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죽어 있는 세포, 이른바 ‘피로세포’가 우리 몸속에 얼마나 많은지를 먼저 알아봐야 하는 것이다.
“세포를 알아야 잘 먹고, 잘 자고, 잘 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