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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심리학자가 사랑을 기억하는 법 : 사랑과 기억에 관한 가장 과학적인 탐구
저자 이고은
출판사 아몬드
출판일 2022-04-25
정가 15,000원
ISBN 9791197689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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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사랑을 기억한다는 것

1장 나의 전 남친들에게
조언은 힘이 세다
세심한 거짓말
아주 매정하지도, 아주 뜨겁지도 않게
성격과 사랑의 상관관계
유머 스타일이 관계에 미치는 영향

2장 심리학자의 사랑 실험실
사랑을 시작할 때
어디까지 해봤어?
어떤 만남
구름이 하트로 보이는 이유
사랑에 빠진 뇌가 저지르는 일

3장 이것은 왜 사랑이 아닌가
모든 순간이 이별이었다
어느 실패한 사랑 이야기
능력이라는 미신
비대면 사랑
짝사랑과 스토킹의 다른 점

4장 인간다움, 사랑의 또 다른 이름
높은 마음
우정의 영향력
경험의 각인, 섬광기억
품위 있게 마음을 접는 법

참고문헌
“심리학자로서는 드물게도 이 책의 저자는 책 속에 자신을 들여놓고 육성으로 말한다. (… 자신의 깊은 곳을 통과한 목소리로 쓰인 모든 책은 문학이다.” - 신형철(문학평론가·《정확한 사랑의 실험》 저자

“사랑은 생존에 필수적인 마음의 기능이다”
사랑과 기억에 관한 가장 과학적인 탐구
인지심리학자 이고은이 그의 첫 책 《마음실험실》에 이어 3년 만에 두 번째 단독 저서 《심리학자가 사랑을 기억하는 법(아몬드 刊》을 출간했다. 전작에서 시간과 감각, 삶과 사랑에 관한 심리 실험을 소개하며 마음이 작동하는 방식을 과학으로 이해하려 시도한 저자는, 이번에는 ‘사랑’에 인지심리학의 렌즈를 비춘다.
사랑이라는 지극히 정서적인 경험은,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또 때로는 비논리적인 양상으로 흐르는 듯 보인다. 그러나 인간이 하는 행동, 느끼는 감정과 먹는 마음에는 꽤 논리적이고 납득할 만한 원인과 이유가 있다. 우리의 행동과 마음은 생존에 기여하기 위해 기능한다. 저자는 사랑도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사랑은 인간에게 꼭 있어야 하는, 생존에 필수적인 마음”이라는 것이다.
사랑을 “뇌의 여러 영역이 관여하는 아주 복잡한 경험(82쪽”이라고 표현하는 저자는 사랑에 빠지면 의욕이 솟구치고 희생정신이 투철해지며 에너지가 넘쳐 피곤함도 잘 못 느끼는 이유가 다양한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작용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리 마음이 충실히 임무를 수행한 덕에 “상대의 외모가 실제보다 더 멋있거나 아름답게 보이”고, “사랑하는 사람과 관련된 정보나 사건을 기억하는 능력도 상당히 우수”해진다는 것이다. 이 모든 ‘애씀’은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한 마음과 같은데, 이는 곧 생존 욕구와 맞닿아 있다. 그러므로 사랑은 ‘그 사람에게 내가 필요하므로 그를 위해 반드시 잘 살고 싶어지는 마음’이다.
저자는 사랑에 빠진 뇌가 벌이는 일뿐 아니라 저마다의 유머 스타일이 관계에 미치는 영향(57쪽과 남성의 이별과 여성의 이별의 다른 점(113쪽, 만족스러운 관계를 오래 유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