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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분실물 가게 2
저자 히로시마 레이코
출판사 넥서스FRIENDS
출판일 2022-05-02
정가 12,000원
ISBN 979116683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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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분실물 가게 2
에필로그
주인님의 비늘을 당장 내게 넘겨.
그러면 여기서 널 꺼내 주고 상처도 바로 낫게 해 줄게.
아픈 거 싫지? 그러니까 순순히 내놔.

고게차마루의 숙명적인 라이벌, 꼬마 여우 요괴 마시로가 어느 날 햐쿠를 찾아왔다?! 군식구라면 고게차마루로 족하다며 치를 떠는 그녀에게 흰여우 요괴 마시로는 다짜고짜 산신의 비늘을 넘기라고 우겨 댄다. 이 발칙한 꼬마 요괴를 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나저나 고향에 다녀온다며 집을 떠난 고게차마루는 언제쯤 오는 거야!

여기 사는 사람들은 나를 포함해서 멀쩡한 녀석들이 없어.
여하튼 여기는 괴물 공동주택이니까 말이야.

햐쿠가 살고 있는 괴물 공동주택의 주민들도 빼놓을 수 없지! 악명 높은 괴물 공동주택, 수상쩍은 약만 취급하는 약사, 아이를 지워 주는 독 비구니,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수 없는 배우, 기묘한 인형을 만드는 인형사. ‘염라대왕 긴코’라는 별명답게 어마무시한 카리스마로 이 일대를 휘어잡고 있는 집주인 긴코 할멈까지! 어딘가 위험한 냄새가 풀풀 풍기는 이상한 주민들이 모여 사는 이곳, 바로 괴물 공동주택이다.

“……저기, 햐쿠 씨. 적어도 ‘차 좀 끓여 줄래?’라든가
‘차가 마시고 싶은데 부탁해도 되니?’라고 말할 순 없나요?”
“뭐야? 불만 있어?”

돈과 술밖에 모르는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 ‘햐쿠’와 깜찍한 외모에 요리 실력까지 갖춘 꼬마 너구리 요괴 ‘고게차마루’의 케미스트리 역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험난한 세상을 이제껏 홀로 살아온 햐쿠, 사람들에게 마음을 쉽게 열지 못하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어느 날 운명처럼 햐쿠의 인생에 끼어든 꼬마 너구리 요괴에게만큼은 어쩐지 점점 마음이 기울기 시작한다.
고게차마루 역시 산신의 비늘을 얻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햐쿠의 분실물 가게에서 동고동락하게 되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햐쿠를 진심으로 대하게 되고…….
어울릴 듯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이 서로 도와 가며 운영하는 분실물 가게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