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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너무 멀리서 찾지 마라
저자 정운
출판사 조계종출판사(일원화
출판일 2015-08-31
정가 13,800원
ISBN 9791155800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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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제1부 보물을 왜 내게 와서 찾는가
내 생 최고의 날은 오늘, 지금 이 순간
보물을 왜 내게 와서 찾는가?
흐르는 물처럼 살고 그렇게 인연 맺자
사람이 부처님이다
내 부덕의 소치요 내 탓이외다
감정을 공감하는 진정성이 진리요 법문이다
삶과 수행에서 잃어버리기 쉬운 것
인간관계의 속성
존재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그대, 니티
삶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라

제2부 그대는 무엇을 쪼개고 다듬고 있는가
서 있는 그 자리에서 진실을 추구하라
좋은 선지식은 수행의 전부를 완성시켜 준다
그대는 무엇을 쪼개고 다듬고 있는가?
수행자의 오만과 겸손
자연의 소리, 아름다운 경치 그대로가 부처님 마음
목장 주인과 한국불교의 힘
이 시대가 요구하는 승려상과 무소유
마음이 없으면 보이지 아니하고 들리지 않는 법
법경에 비추어 본 아상
일체 세간법이 다 불법
불심으로 바라보면 온 세상이 불국토

제3부 추우면 추운 대로 더우면 더운 대로
분소의와 부란약
중은 염불할 줄 알아서 마지밥 내려 먹을 정도는 돼야 한다
축구 선수의 루틴과 경행 염불
무주상자비
무심과 분별심
활인검 살인도
겉보리 서 말만 있어도 말사 주지가 되지 말라
탐욕 절제와 인생 회향
추우면 추운 대로 더우면 더운 대로
불법은 밥 먹고 차 마시는 데 있다
군자와 소인배

제4부 겨울바람 속에 봄바람이 담겨 있다
그대는 어디 있는가?
아름다운 인생 마무리
오랑캐와 부처
겨울바람 속에 봄바람이 담겨 있다
사람들이 나를 비웃고 싫어하면 어찌할까요?
꽃잎은 져도 꽃은 지지 않는다
진실 되게 산다는 것
스승이란 이름만으로는 쉽지 않은 일
통한의 불교사에도 빛난 승려들
스승과 제자의 아름다운 인연
자랑스런 그 이름 ‘스님의 어머니’
선사들의 삶과 수행 이야기

제5부 머리카락이 없어야 부처인가
머리카락이 없어야 부처인가?
칭기즈칸과 선 수행자
출가자와 속가 가족
스님 자식을 둔 어머니의 눈물
어렵다고만 생각하는 ‘수행’을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한
생활 속 수행 이야기
불교는 신을 ‘믿는’ 다른 종교와 달리 부처님처럼 깨달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종교이다. 그렇기 때문에 불교는 ‘수행의 종교’라고 불릴 정도로 개인의 수행, 마음 다스리기를 강조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행이라고 하면 저 멀리 깊은 산속, 인적이 드문 조용한 곳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나 같은 사람이 수행은 무슨……’이라면서 자신의 능력을 깎아 내리기도 한다. 수행이란 특별한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3년 불교사회연구소에서 발표한 ‘한국의 사회, 정치 및 종교에 관한 대국민 여론조사’에 따르면 불교 신자들이 다른 종교 신자들에 비해 수행을 하지 않으며, 그 이유로는 ‘수행하는 방법을 몰라서’, ‘수행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수행이 어려워서’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이 책은 사람들의 이런 인식을 ‘그렇지 않다’고 바로잡아 주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대한불교조계종 교수 아사리이며 동국대학교와 중앙승가대학교에서 오랫동안 강의를 한 저자 정운 스님은 우리네 삶과 수행이 별개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학생들에게 재미있게 이야기해 주듯이 전한다.

2년간 신문에 연재되었던 글 중 최고의 글만을 모아 엮은 책
《불교신문》에 2년간 연재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코너 <정운 스님의 삶과 수행 이야기>에 게재되었던 수많은 글 중 독자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글 68개를 가려 뽑아 다듬고 보완한 이 책은 ‘수행’이라는 말이 주는 딱딱함, 어려움에서 벗어나 일상생활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수행에 대해 말한다. 경전에서 찾아볼 수 있는 부처님과 제자들의 이야기, 어록 등에서 보는 옛 선사들의 모습과 근현대 선사들의 일화 등 깨달음을 이룬 사람들의 삶과 언행, 그리고 근래에 있었던 사회적 쟁점 등에 대해 배울 점이 무엇인지, 또 경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불교 교리와 함께 쉽게 설명한다. 원고지 10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