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Chapter 1 치과를 좋아하세요?
· 엄마가 치과를 좋아할 수 없는 이유
· 100만 원짜리 짬뽕 _치과 치료 단계
· 자동차 대신 얻은 것 _어르신의 치과 치료
· 적금만큼 중요한 칫솔질
Chapter 2 이 잘 닦고 계신가요?
· 이 닦는 스킬보다 중요한 것
· 상어가 부러운 아이 _유치와 영구치
· 빠질 이를 치료하는 이유 _유치의 중요성
· 좋은 칫솔 나쁜 칫솔 이상한 칫솔
· 선생님이 좋아요 _칫솔질 tip
· 혀가 침대란다 _혀 닦기
· 공포의 빨간약 _이 닦는 순서
· 특별 양치의 날
· 자기 주도의 시작, 칫솔질
Chapter 3 그들만 아는 치과 이야기
· 하얀색 충치 _충치의 원인
· 아빠 닮은 딸 _충치의 유전
· 충치가 생기는 습관 _식습관과 간식 조절
· 뽀뽀 = 사랑 + 충치균 _충치균 전파
· 아이 충치, 엄마 탓? 아이 탓?
· 패디랩보다는 엄마 손 _이를 닦여야 하는 이유
· 빨리 빨리 _치아가 나는 시기
· 양심 치과?! 비양심 치과?! _치과 선택
· 약은 약국에서, 교정은 교정과에서 _치아 교정
Chapter 4 천만 원 아끼는 골든 타임
· 하루 10분의 기적 _칫솔질하는 시간
· 이제 혼자 닦을 수 있지? _칫솔질 독립 시기
· 안 하면 손해 보는 구강 검진 _국가 무료 검진
· 6세 구치, 나의 크라운 _가장 중요한 영구치
· 안 하면 손해 보는 건강보험 활용 _영구치 관리
· 치과와 멀어지는 방법 _치과 정기 검진
Chapter 5 나만 알고 싶은 노하우
· 예비 엄마 구강 관리
· 처음 칫솔질
· 처음 치과 검진
· 처음 습관 만들기
· 처음 유치 발치
· 그림책과 함께하기
Chapter 6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_충치 예방법
· 제1방법 : 칫솔질
· 제2방법 : 자일리톨
· 제3방법 : 불소
· 제4방법 : 치아 홈 메우기(se
■ 프롤로그 중에서
대부분의 엄마의 마음은 같다. 내 아이가 사는 동안 더 건강하기를, 부자가 되기를, 더 두렵지 않기를 바라는 것. 그 모든 것이 나와 함께 있지 않은 순간에도 가능하기를. 어디서건 자신의 삶을 살며 반짝이기를. 이 책의 목적은 바로 그거다. 단편적으로 ‘아이 이만 잘 닦아 주는 엄마’가 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제 몸을 돌볼 줄 아는 아이’가 되도록 돕는 일. 엄마의 칫솔질로 얻을 수 있는 건 천만 원뿐만이 아니다. 그보다 더 값진 일은 건강한 리더, 부자로 자라는 아이의 미래를 그리는 일이다. 그 그림에 빛을 비추며 엄마의 삶 역시 빛이 나리라 믿는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반짝일 그날을 기대해 본다.
■ 치과를 좋아하세요? 중에서
하지만 엄마에게는 다르다. 예기치 못하게 발생한 적지 않은 지출은 다른 무언가를 포기해야 함을 뜻하기 때문이다. 일정하게 들어가던 적금을, 당장 오늘 저녁에 계획했던 외식을, 주말에 다녀오려던 여행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 나의 행복한 일상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 엄마가 치과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단지 ‘아파서’만은 아니다.
■ 이 잘 닦고 계신가요? 중에서
엄마가 아이의 인생을 대신 살아 줄 수 없듯 평생 칫솔을 들고 따라다닐 수도 없다. 결국은 제 이도 닦고 제 몸도 관리할 수 있도록 바람직한 자세를 가르치는 것까지가 딱 우리의 역할이다. 이를 닦는 것뿐만 아니라 제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주체가 아이라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
■ 그들만 아는 치과 이야기 중에서
충치는 누구나 생긴다. 우리가 무언가 먹는 행위를 멈추지 않는 한 충치가 생길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특히나 아이들의 치아는 아직 덜 단단해서 어른들의 치아와 비교해 꾸짖는 건 영 불합리하다. 당장 내 아이에게 충치가 생겼다고 해서 내 탓일까 자책할 필요도, 아이의 잘못을 꾸짖을 일도 아니다. 치과의사도 신경치료를 받고 치의학 석박사의 자녀들도 충치 치료를 받는다고 이야기하면 마음이 조금 가벼워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