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머리말
프롤로그손가락이 아니라 달을 보라
이야기의 시작B+와 A의 차이
역사의 아이러니당대의 폐불과 구산선문의 형성
1. 가지산문
한국선의 종조, 도의 국사
도의가 전한 무념과 무수
도의선의 전승과 인문 정신
2. 실상산문
홍척 국사와 실상사
홍척이 전한 삶의 참모습
차이와 공존
3. 동리산문
태안사와 혜철 국사
적인의 인문 정신
도선 국사와 광자 대사
4. 성주산문
동방의 대보살, 낭혜 무염
마음과 언어
차별 없는 세상을 향하여
5. 사굴산문
강릉단오제의 주신, 범일 국사
진귀조사설의 속내
만남의 광장, 영동
6. 사자산문
쌍봉의 스승, 철감 선사
한 가족 두 지붕, 쌍봉사와 흥녕사
체험과 해석
7. 봉림산문
혜목산의 국보, 원감 국사
봉림의 참거울, 진경 대사
원종 국사의 귀향
8. 희양산문
북종선 지킴이, 지증 대사
속도인가, 방향인가?
정진 대사의 방향 전환
9. 수미산문
묵조선을 전한 진철 대사
밖에서 찾지 말라
에필로그
선불교 법계와 구산선문 관계도
구산선문 발생지와 관련 사찰ㆍ사지ㆍ유물 전도
출판사 서평
1,200년 전 그날
한국역사의 판도를 바꾼
전복의 현장에 가다!
잘 알려져 있지만 잘 몰랐던 나말여초의 순간을 찾아 나선
철학자 이일야의 구산선문九山禪門 답사기!
신라불교계는 물론 정치ㆍ사회ㆍ문화 전반에 일대 변화를 일으킨
아홉 산문의 기록이 여기 있다.
나말여초, 혼돈과 전복의 시대
- 해주에서 장흥까지, 신라 사회를 뒤흔든 아홉 명의 선사
통일신라 대반란의 주인공 김헌창, 명실상부한 바다의 왕 장보고, 신라 최고의 문인 최치원. 이들은 신라 말기 골품제와 귀족들의 폐단, 그로 인해 타락의 길을 걷던 신...
1,200년 전 그날
한국역사의 판도를 바꾼
전복의 현장에 가다!
잘 알려져 있지만 잘 몰랐던 나말여초의 순간을 찾아 나선
철학자 이일야의 구산선문九山禪門 답사기!
신라불교계는 물론 정치ㆍ사회ㆍ문화 전반에 일대 변화를 일으킨
아홉 산문의 기록이 여기 있다.
나말여초, 혼돈과 전복의 시대
- 해주에서 장흥까지, 신라 사회를 뒤흔든 아홉 명의 선사
통일신라 대반란의 주인공 김헌창, 명실상부한 바다의 왕 장보고, 신라 최고의 문인 최치원. 이들은 신라 말기 골품제와 귀족들의 폐단, 그로 인해 타락의 길을 걷던 신라 사회를 상징하는 인물들이다. 권력을 둘러싼 귀족들의 싸움이 끊이지 않고, 기근과 역병ㆍ귀족들의 수탈에 날로 피폐해졌던 신라. 이 혼란한 상황에서 신라불교는 귀족들과의 결탁으로 본연의 모습을 잃어 가고 있었다. 왕과 귀족 이외에 접근조차 어려웠던 그들만의 리그가 된 것이다.
유학승들이 귀국한 시기는 대체로 신라 말기에 해당된다. 이때는 정치?사회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었다. 왕권을 둘러싼 끊임없는 싸움으로 중앙 정부의 권력 기반은 약화되었으며, 신라 사회의 근간을 이루고 있던 골품제는 와해되고 있었다. 또한 중앙의 통치력이 약화되면서 지방 분권화 현상은 가속되었다. 불교계도 이러한 정치적 격변에 휩쓸려 불교 본연의 모습을 잃고 타락의 길을 걷고 있었다.
- 본문 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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