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화 나무집만큼 멋진 주거 공간은 없다
나무집의 장점: 심플하면서도 럭셔리하다
인테리어와의 관계: 나무집의 가구가 반드시 목재일 필요는 없다
지진이 일어난다면: 역시 지진에는 약하지 않을까?
화재가 발생한다면: 그래도 화재에는 약하지 않을까?
제2화 나무에 관해 좀 더 알아보자
경년 변화의 진실: 좋은 점만 있을 수는 없다?
나무의 2대 파벌: 침엽수에는 있지만 활엽수에는 없는 것
추천하는 수종: 바닥재로 사용하면 안 되는 나무
제3화 누가 우리 집을 지어 줄까?
누구에게 의뢰할까?: 파트너 선택은 일생이 걸린 문제
건축 계획: 방 배치에 왕도는 없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오해: 나무집을 지으려면 돈이 얼마나 들까?
창호ㆍ가구는?: 알루미늄 섀시 대신‘ 나무 창’을 사용할 수 있을까?
중고 주택이라는 선택: USED도 OK
중고 목재도…: 대타, 중고 목재
중고 주택과 DIY: 내 집을 내 손으로 만든다?
제4화 기왕이면 국산 나무를 사용하자
수입재의 융성: 9명 중 6명이 외국인 선수?
국산 목재의 진실: 나무를 심는 사람보다 나무를 마구 베어내는 사람이 필요하다
목질 재료의 활용: 소시지도 고기다
나무에 대한 집착: 기왕이면 좋은 나무집에서 살고 싶다!
감수의 글
나무집이 사랑받는 이유
자연친화적인 나무집을 찾거나 직접 짓고 사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나무집을 좋아하는 것일까? 첫 번째, 자연의 소재로 만들어진 공간에 둘러싸여 사는 것이야말로 나무집의 가장 큰 매력이다. 두 번째, 철이나 콘크리트와 달리 부드럽고 포근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다칠까 걱정할 필요 없이 뛰어놀게 할 수 있다. 세 번째, 시간의 흐름에 따라 독특한 색깔로 변하는 색감의 변화를 즐길 수 있다. 네 번째, 개성적이고 자연스러운 나뭇결의 모습에서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다. 이처럼 인간의 감각에 직접적으로 호소하는 다양한 장점들이 풍요로운 삶을 꿈꾸는 사람들이 나무집을 찾는 이유가 아닐까 한다.
이 책에는 풍부한 표정이 있는 나무라는 재료의 매력과 다양한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나무집 인테리어의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나무집이 지진이나 화재 같은 사고에도 안전한 이유를 실제 나무집의 메커니즘과 소재의 특징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나무집을 짓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나무’라는 소재의 특성
나무집은 공업 제품이 아닌 살아 있는 소재를 사용해서 짓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서 휘어지거나 색감이 변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심재와 변재, 나무겉과 나무속, 원구와 말구 등 목재의 각 부위별 특성과 수축 차이에 대해 먼저 이해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나무집을 짓는 데 사용되는 나무는 어떤 나무일까? 나무집의 기둥이나 들보 등의 구조재에는 침엽수가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고, 바닥재나 가구 등에만 제한적으로 활엽수가 사용되고 있다. 이는 침엽수가 중량이 가볍고 무른 편이라 가공하기 쉬우며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이외에도 생활 스타일에 따른 추천 바닥재의 종류와 다양한 바닥 패턴, 벽과 천장, 외벽, 데크 테라스 등에 사용하면 좋은 목재와 시공 방법, 선택 기준 등에 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해 놓아 실제 목조주택 건축 계획을 세우기 전에 실용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나무집을 지으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