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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한국 민속학 개설
저자 이두현외
출판사 일조각(비거래
출판일 2015-10-15
정가 18,000원
ISBN 9788933704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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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제1장 | 서론 ]
Ⅰ 민속학의 정의
Ⅱ 민속학의 두 가지의 성격
Ⅲ 민속학 연구의 방법과 범위
Ⅳ 한국 민속학이 걸어온 길
Ⅴ 외국인의 한국 민속 연구
[ 제2장 | 마을과 가족생활 ]
Ⅰ 마을
Ⅱ 마을의 생활
Ⅲ 가족
Ⅳ 친족
[ 제3장 | 관혼상제 ]
Ⅰ 출산의례와 관례
Ⅱ 혼례
Ⅲ 상례
Ⅳ 제례
[ 제4장 | 의식주 ]
Ⅰ 의생활
Ⅱ 식생활
Ⅲ 주생활
[ 제5장 | 민간신앙 ]
Ⅰ 서설
Ⅱ 무속
Ⅲ 가신신앙
Ⅳ 동제
[ 제6장 | 세시풍속 ]
Ⅰ 세시풍속의 의의
Ⅱ 역법과 세시풍속
Ⅲ 동절의 세시풍속
Ⅳ 춘절의 세시풍속
Ⅴ 하절의 세시풍속
Ⅵ 추동절의 세시풍속
[ 제7장 | 민속예술 ]
Ⅰ 민속악과 민속무용
Ⅱ 민속극
Ⅲ 민속공예
[ 제8장 | 구비문학 ]
Ⅰ 서설
Ⅱ 민요
Ⅲ 설화
Ⅳ 무가
Ⅴ 속담과 수수께끼
Ⅵ 구비문학의 전통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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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과거로부터 전해 내려온 문화유산인 전통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평가를 받는다. 즉 전승된 양식은 현재의 새로운 양식보다 뛰어난 산물이며 미풍이라고 보는 입장과 예로부터의 양식은 발전을 가로막는 악습이라 하여 물리치려는 입장이 그것이다.
물론 전통이라고 해서 반드시 지키고 보존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전통은 현실에 맞게 재구성하거나 재해석한 모습일 때 그 중요성이 있다 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전통은 결코 고리타분하다거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가 아닌, 오히려 새로운 창조의 요소라 할 수 있다. ...
과거로부터 전해 내려온 문화유산인 전통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평가를 받는다. 즉 전승된 양식은 현재의 새로운 양식보다 뛰어난 산물이며 미풍이라고 보는 입장과 예로부터의 양식은 발전을 가로막는 악습이라 하여 물리치려는 입장이 그것이다.
물론 전통이라고 해서 반드시 지키고 보존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전통은 현실에 맞게 재구성하거나 재해석한 모습일 때 그 중요성이 있다 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전통은 결코 고리타분하다거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가 아닌, 오히려 새로운 창조의 요소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도 흔히 민속종교라고 하면 무조건 미신으로 치부하고 타파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경향에 일침을 가하고 있다. 이것은 한국인에게 뿌리 깊은 유교적 관념에서 비롯된 것인데, 민속종교는 원시적인 미신의 잡다한 집합체가 결코 아니다. 또한 어떤 사람은 합리성·과학성의 결여를 들어 민속종교를 비판하지만, 이는 민속종교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기성종교에서도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비합리적인 요소가 많다. 오히려 과학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것이 종교의 본질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예는 우리의 세시풍속에서도 찾을 수 있다. 오늘날도 계속되고 있는 설날 복조리를 다는 풍습에나 정초의 지신밟기, 입춘날의 춘련, 단오절 행사 등 어느 것 할 것 없이 벽사진경하고자 한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고스란히 배어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