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국가, 좋은 시민, 좋은 공동체란 무엇인가?
시민 행복의 궁극을 탐구한 서양 고대철학의 정점!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모든 시민이 행복한 최선의 정치체제는 가능한가?
참된 공동체를 향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천적 진리
[리더스 클래식]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최선의 공동체를 향하여
“모든 공동체들 중에서도 최고의 공동체이면서 모든 좋음들 중 최고의 좋음(행복을 목표로 하는 정치 공동체. 바로 이것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최선의 공동체이다.”
플라톤과 함께 서양 고대 철학의 두 거대한 봉우리를 이루는 아리스토텔레스. 이상적이고 엘리트 중심적이었던 플라톤과 달리 아리스토텔레스는 ‘상식의 철학’을 추구한 철학자라 불린다. 우리가 흔히 들어 알고 있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 또한 ‘인간은 정치적 동물(폴리티콘 존’이라고 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의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수많은 저작 중에서도 정치경제학의 효시라 불리는 《정치학》은 도덕성에 기반을 둔 윤리적 정치체제, 최고의 좋음인 ‘행복’에 이르는 정치 공동체의 모습을 치밀하게 사유한 서양 고대 철학의 정수라 할 수 있다.
‘리더스 클래식’ 시리즈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최선의 공동체를 향하여》는 우선 국내에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비롯해 《관상학》, 《소피스트적 논박》, 《변증론》 등과 같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요 저작을 꾸준히 번역해온 김재홍 정암학당 연구원의 《정치학》 해설이라는 점이 가장 눈길을 끈다. 지난 2017년, 그가 10여 년에 걸친 원전 번역 작업을 통해 출간한 《정치학》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생애, 사상, 전체 저작물의 체계를 치밀하게 연구한 해제와 3200여 개에 달하는 상세한 역주가 달렸다. 다시 말해 저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철학 속에서 오늘날 우리가 핵심적으로 붙들어야 할 메시지를 찾아내는 데 도움을 줄 최적의 안내자인 셈이다.
《정치학》은 전체 8권으로 구성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