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전시실_ 한국미술명작
김환기|산울림, 여인들과 항아리
유영국|작품(1974, 작품(1972, 산
박수근|절구질하는 여인, 아기 업은 소녀, 유동
나혜석|화령전작약
이중섭|황소, 흰소, 가족과 첫눈
장욱진|나룻배, 소녀, 공기놀이
김홍도|추성부도
정선|인왕제색도
제2전시실_ 해외미술명작
파블로 피카소|검은 얼굴의 큰 새
호안 미로|구성
살바도르 달리|켄타우로스 가족
마르크 샤갈|붉은 꽃다발과 연인들
폴 고갱|파리의 센강
클로드 모네|수련이 있는 연못
오귀스트 르누아르|책 읽는 여인
카미유 피사로|퐁투아즈 시장
“내 생에 두 번은 볼 수 없을 것”
총 2만 3181점, 약 3조 원에 이르는 세기의 기증
예술적 국격을 높였다는 찬사를 받는 ‘이건희 컬렉션’을 도슨트북으로 만나다
“전문가가 뽑은 2021년 미술계 최대 이슈”
“BTS급 티켓 대란… 수개월째 매진행렬 이어져”
“이건희 기증관을 유치하기 위한 각 지역의 치열한 각축전”
‘이건희 컬렉션’의 열기가 꺼질 줄을 모른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국가에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에 대한 국내외 미술 애호가와 대중의 관심은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뜨거워지는 모양새다. 유례없는 규모와 가치, 아직 채 반의 반의 반도 드러나지 않은 미지의 리스트에 대한 기대가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이건희 컬렉션’의 작품 수는 총 2만 3,181점에 이르며, 그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무려 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해외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대규모 기증 사례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이런 수준의 컬렉션이 국가 미술관에 들어오는 것을 내 생에 두 번은 볼 수 없을 것”이라며 그 가치를 대단히 높이 평가한다.
이번에 발표된‘이건희 컬렉션’은 실제로 국내외 거장의 작품을 총망라하며, 특히 그 가치를 매기기 어려울 만큼 소중한 유산인 국보급 유물도 상당수 포함하고 있다. 실제로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된 2만 1,693점의 고미술품 중에는 대한민국 국보인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보물 1393호인 단원 김홍도의 <추성부도> 등 국가지정문화재 60건이 포함되어 있다.
대한민국 국보인 정선의 <인왕제색도>부터
김환기, 이중섭, 박수근… 피카소, 달리, 모네까지
국내 및 해외 거장 16인의 대표작을 한 권의 책을 통해 향유하는 기쁨
이번에 단행본으로 출간하는 《이건희 컬렉션》은 이렇게 공개된 ‘이건희 컬렉션’리스트 중 국내외 거장들의 대표작들만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는 “이건희 컬렉션의 가장 큰 가치는 지금까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