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5
프롤로그................................................................................. 17
제1편
왕정국가의 공화주의자
제1장 절망의 나라.................................................................... 23
1. 패배한 전쟁 · 23
2. 고종과 민비의 시대 · 29
3. 영리하고 이기적인 여인 · 31
4. 준비 안 된 개항 · 34
5. 거꾸로 가는 조선 경제 · 40
6. 강요된 개혁의 의미 · 43
제2장 유학자에서 개화 청년으로................................................. 48
1. 가난한 양반의 아들 · 48
2. 과거에 떨어지다 · 52
3. 배재학당 우등생 · 54
4. 춘생문 사건과 단발령 · 58
5. 불온한 혁명의 꿈 · 61
6. 전설의 시작 · 64
제3장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68
1. 최초의 기자 이승만 · 68
2. 뜨거웠던 만민공동회 · 71
3. 치떨리는 고종의 배신 · 75
4. 거리의 시민들을 이끌다 · 79
5. 미숙한 혁명가들 · 83
제4장 한성감옥 무기수.............................................................. 86
1. 주여 제 영혼을 구해주소서 · 86
2. 국사범이 살아난 이유 · 90
3. 지옥에서 학교 만들기 · 91
4. 그들은 복당이라 불렀다 · 96
제5장 대한제국 밀사...............................
<편집자 리뷰>
● 대하소설보다 박진감 넘치는 건국의 아버지 일대기
역사가 이렇게 재미있었나? 그것도 한국 근대사가? 이런 생각이 들만한 책이다. 어린 시절 줄어드는 페이지를 아쉬워하다 먹먹해진 가슴으로 마지막 책장을 덮던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오랜만에 그런 책을 다시 만났다.
『세 번의 혁명과 이승만』은 한 인물의 평전이라기보다는 한국 근대사 총론에 가깝다. 1871년 신미양요부터 1965년 이승만의 마지막 모습까지 거의 100년에 걸친 격동의 세월을 담았다. 이승만뿐 아니라 근대사 주요 인사들을 상세히 다루려 한 노력이 역력하다.
이 책은 등장인물들 묘사가 전형에서 벗어나 각자의 개성까지 드러내고 있다. 고종은 조선시대 기준으로는 개명 군주였으나 약속 파기를 지혜라고 오판했다. 김구는 지나칠 만큼 겸손하고 애국심이 강했지만 정치력이 부족했다. 안창호는 포용과 자기희생의 리더십에도 불구하고 작은 비판마저 힘겨워하며 피하려 했다. 이승만은 당대 최고의 인재였고 정치적 혜안이 뛰어났으며 불굴의 의지를 가졌지만 심한 독선으로 몇 번이나 스스로를 위기에 빠뜨렸다.
그들이 협력하고 경쟁하며 펼쳐가는 개화와 독립운동 그리고 건국의 이야기는 소설보다 더 박진감 넘친다. 저자는 독자에게 전해지는 뜨거운 감동이 영웅들의 한없는 희생과 용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지만, 수십 년 기자 생활로 다져진 저자의 필력도 크게 기여했음이 분명하다.
김좌진이 이승만에게 오로지 각하의 지도를 받겠다는 편지를 썼고, 박용만이 김성수에게 독립군 자금을 받으러 밀사를 보냈으며, 이승만이 건국 노선이 갈라진 다음에도 김구의 큰 허물을 가려주었고, 초대 내각에 들어온 진짜 독립운동가들은 반민특위법을 반대했다는 등 미처 알려지지 않은 역사의 사실들을 발견하는 것도 이 책을 읽는 큰 즐거움이다.
● 國父 이승만에 관한 잘못된 주장을 바로잡기 위한 집념의 역작
저자는 책을 쓴 가장 큰 목적이 이승만에 관한 잘못된 주장들을 바로잡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