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링북 열풍의 주역,
《비밀의 정원》 조해너 배스포드의 두번째 이야기
‘비밀의 정원’을 지나 ‘신비의 숲’으로 환상적인 모험을 떠난다
《신비의 숲》은 2014년의 화제작, 장기간 전체 판매량 1위로 한국에서도 컬러링북 열풍을 일으킨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비밀의 정원》의 작가 조해너 배스포드의 신작이다. 이번 책에서는 정원보다 더 넓어진 숲을 콘셉트로 삼아 아름다운 꽃과 나무, 풀과 열매, 마법에 걸린 독특한 동물과 벌레,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성과 요정의 집, 마을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색칠하는 즐거움에 퀘스트까지 더해져 이야기를 완성해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숲의 지도를 확인하고 숲 속 주인공들을 만나고 요정의 마을을 지나다보면 어느새 성 앞에 다가간다. 그림 속 숨어 있는 심벌 아홉 개를 찾으면 성문이 열리면서 이 책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지는데 정교한 장면이 감탄을 자아낸다.
《비밀의 정원》에 비해 조금 낮아진 난이도는 세밀한 그림에 주저했던 독자에게도 도전을 시작할 용기를 주고, 새로운 공간과 이야기는 기존 독자들에게 또 다른 흥미를 일으킨다. 다채롭고 수려한 장면을 색칠하며 퀘스트를 수행하다보면 어느덧 일상의 자잘한 스트레스가 잊힐 것이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게 하는 몰입의 즐거움
지금 세계는 어른들을 위한 ‘안티-스트레스 컬러링북’ 열풍
아이들의 놀이와 교육을 위한 것이 아닌 어른들의, 어른들을 위한 컬러링북은 더욱 세밀한 그림을 깊게 몰입해서 색칠하게 함으로써,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매여 있는 성인들에게 정신 집중과 이완을 통한 기분전환과 스트레스 해소를 가져오는 효과로 주목받았다.
색연필과 펜만 있으면 누구든 어디에서든 당장 시작할 수 있고, 다양한 색으로 자신만의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작품집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컬러링북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신선한 취미생활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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