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 기술, 열의 흐름을 바꾸다
종이, 무한 변신의 귀재
연필, 평등한 사회를 꿈꾸다
기관차, 철로에서 기적을!
컴퓨터, 생각하는 기계를 꿈꾸다
자동차, 스스로 달리는 힘을 보여줘
무선통신, 장벽 없는 소통이 필요해
플라스틱, 너의 상상력을 보여줘
페니실린, 곰팡이는 기적이었어
전자레인지, 따끈하게, 신속하게!
비디오 게임, e스포츠의 기원
월드 와이드 웹, 누구에게나 정보는 열려 있어
“망상? 정말 할 수 없는지 잘 생각해 봐!”
잉여력 넘실대는 질문으로 가득한 공학 극장
알파고의 충격 이후 인공 지능 기술이 대두되면서, 앞으로는 지식을 축적하는 것보다, 가진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해질 거라고 예측된다. ‘스스로 질문을 던져 나만의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가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인재의 자질로 부상한 것이다. 공학의 역사는 그처럼 자기만의 문제를 찾아 나선 지적 모험가들이 개척해 온 역사다.
? “꼭 사람이 숫자를 계산해야 하나?” -컴퓨터의 설계자 ‘찰스 배비지’
사람이 연필을 잡고 숫자 하나하나와 씨름해야 했던, 아직 계산수라는 직업이 엄연히 존재했던 산업 혁명 시대. 영국 수학자 찰스 배비지는 보다 복잡한 숫자를 빠르게 다룰 계산기를 만드는 일이 급선무라고 생각했다. 여기서 출발한 배비지의 ‘해석 기관’아이디어는 오늘날 우리가 쓰는 컴퓨터와 구조가 매우 흡사하다! (75~83쪽
? “말 없이 마차를 굴릴 수 있을까?” -자동차 개발자 ‘다임러 & 마이바흐’
19세기 말까지만 해도 동물의 힘으로 마차를 끄는 것은 너무나 당연했다. 그렇지만 독일의 기술자 고틀리프 다임러와 빌헬름 마이바흐는 맞춤한 엔진만 찾으면 마차를 말 없이 굴러가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으며 지금 도로 위를 굴러다니는 4륜 가솔린 자동차를 최초로 개발해 냈다. (93~101쪽
? “꼭 전선이 필요해?!” -노벨상 수상에 빛나는 ‘굴리엘모 마르코니’
굴리엘모 마르코니 시대에는 유선 통신(유선 전신과 전화을 사용하는 게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어서, 바다 밑으로도 전선이 포설될 정도였다. 마르코니가 개발한 무선 전신은 처음에는 한낱 마술 쇼로 취급당했지만 타이타닉호 침몰 당시 생존자 700여 명을 구출하는 데 기여한 뒤, 막강한 통신 기술로 주목받게 되었다. (111~119쪽
? “TV로 뭔가 색다른 걸 해 볼까?” -콘솔 게임의 아버지 ‘랠프 배어’
20세기 중반에 미국 가정 50%가 텔레비전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방송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