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으로
“여러분에게 축구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어른의 생각에 의존하지 않고 “난 이렇게 하고 싶어!”라고 말하는 걸 듣고 싶습니다. 우리 어른들이 시키고 싶은 축구에 매몰되지 않고, 여러분이 축구의 재미(드리블, 슛, 공 뺏기를 매일 발견했으면 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공을 다루는 즐거움을 알고, 골을 넣으려는 욕구가 생기면, 비로소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p2
“시스템으로 수비에 치중하는 팀에서는 승부를 거는 선수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단지 자기 지역을 지키기만 하는 시스템으로부터 당장 나옵시다.” -p114
“아이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물어보면, 아이들 대부분이 메시 아니면 호날두라고 답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말했던 아이가 그라운드에 서면 드리블보다는 패스를 선택해버립니다. 메시나 호날두를 좋아한다면서 플레이는 그들과 전혀 다른 거죠.” -p164
“팀플레이를 하려면 우선 개인 스킬을 익혀야 합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 순서가 반대인 경우가 있습니다. 팀플레이를 우선시하고 개인플레이를 억제하는 팀이죠. 그런 팀에선 재능 있는 아이가 개인기를 부리다 실수하면, 크게 혼나곤 합니다. 그 결과, (1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 (2아이디어와 창의력 있는 선수가 사라집니다. 축구의 즐거움과 매력은 아이디어와 즉흥성에서 나온다는 걸 생각하면, 아쉬운 일입니다.” -p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