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된 스윙 없이는 훌륭한 플레이도 없다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어떤 동작을 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려주는 책
“대부분은 팔과 신체를 분리하여 움직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가파른 스윙을 합니다. 저는 백스윙을 할 때 왼팔을 가슴 앞으로 빼고 다운스윙 때도 이 지점에서 큰 힘을 느낍니다. 이렇게 스윙을 하면 자세가 흐트러지거나 공이 잘못 맞을 수가 없죠. 중요한 개념은 왼팔로 클럽을 회전하는 것입니다. 서투른 골퍼들과 심지어는 일부 프로선수들까지도 오른팔로 클럽을 휘두르려고 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왼팔로 클럽을 회전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벤 호건은 특정 결과를 만드는 움직임, 이것이 바로 진정한 골프의 기본이라고 강조한다. 그가 구분하는 골프의 기본은 첫째로 그립, 둘째 스탠스와 자세, 어드레스에서 백스윙 탑에 이르는 스윙의 전반부, 그리고 다운스윙부터 팔로우 스루 마지막까지를 포함하는 스윙의 후반부이다.
좋은 골프는 올바른 그립에서 시작되는데, 호건은 그 원리부터 설명한다. 골퍼가 공에 접촉하려면 클럽 헤드를 거쳐야 하며, 이 클럽은 골퍼가 직접 손으로 힘을 가할 때만 움직인다. 골프 스윙에 필요한 힘은 몸통의 움직임을 통해 생성되고, 이렇게 형성된 힘은 몸통에서 팔로, 손에서 클럽 헤드로 차례차례 전달된다. 이러한 연쇄 동작은 올바른 그립에 따라 좌우된다. 그립에 문제가 있다면 백스윙 탑에서 클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없고, 매번 클럽이 흔들린다. 불안정한 그립을 지닌 골퍼는 절대로 몸통에서 만든 힘을 다운스윙을 통해 클럽에 온전히 전달할 수 없다. 스윙을 잘하려면 힘과 조절 능력이 적절히 결합되어야 하는데, 스탠스는 이를 위한 준비 단계다. 팔, 다리, 몸통이 조화롭게 서로 협응해 주어진 임무를 올바르게 수행하기 때문이다. 벤 호건은 골프에 입문한 초창기부터 올바른 기본 스탠스는 단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오른발을 비구선과 직각으로 놓고, 왼발은 4분의 1만큼 왼쪽으로 돌리는 것이다.
스윙의 전반부는 적당한 본능과 협응 감각,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