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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지구를 구하는 우리는 세계시민 : 사회적 감수성을 높이는 청소년 세계시민교육 - 생각하는 청소년 19
저자 백용희 외공저
출판사 맘에드림
출판일 2022-05-16
정가 16,000원
ISBN 979118940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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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 세계시민교육, 나와 상관없는 먼 이야기 같아?

CHAPTER 1 어쩌면 운명공동체
세계시 지구촌에서 함께 사는 우리
01 출발점_ 하나로 연결된 세상에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02 혐오의 전파_ 바이러스보다 무섭고 치명적인 것이 퍼지고 있다

CHAPTER 2 전쟁과 평화
평화는 그 어떤 무기보다 힘이 세다
01 평화의 정의_ 전쟁만 일어나지 않으면 평화라 말할 수 있을까?
02 물리적 폭력과 평화_ 그곳의 평화가 깨진 건 누구의 잘못인가?
03 구조적 폭력과 평화_ 혐오와 차별은 어떻게 평화를 위협하는가?
04 평화를 위하여_ 우리 내면에는 평화를 지키는 천사가 살고 있어

CHAPTER 3 인권
존중받아 마땅한 나, 너 그리고 우리
01 사회적 소수자_ ‘그들’이라 불리면서 ‘우리’에서 소외되는 사람들
02 여성 인권_ 어째서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03 아동 인권_ 학대 속에서 꿈을 잃어버린 아이들
04 노동 인권_ 노동의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
05 난민과 소수민족_ 울타리 바깥으로 내쳐진 사람들

CHAPTER 4 빈곤퇴치
무엇이 이들을 지독한 가난에 빠뜨렸는가?
01 빈곤의 현주소_ 세계에는 가난한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02 기후위기와 빈곤_ 저개발국이 처한 절대빈곤의 처절한 현실에 관하여
03 분쟁과 빈곤_ 끝없는 분쟁 속 가난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들
04 세계화와 불평등_ 가난한 사람들을 더 가난하게 만드는 것들에 관하여
05 상대적 박탈감_ 모두 함께 잘 사는 방법은 없는 걸까?

CHAPTER 5 환경과 기후재앙
지구에서 살아가는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
01 기후위기_ 변화를 넘어 재앙으로, 지구의 기후 현실에 관하여
02 해양오염_ 울부짖는 바다와 환경재앙의 실태에 관하여
03 인류세_ 생태계 파괴의 주범이 되어버린 우리 인류
04 지속가능한 발전_ 더 늦기 전에, 오늘부터 내딛는 변화의 첫걸음!

에필로그 연대와 상생ㅣ우리가 함께 지키고 만들어
코로나19 팬데믹과 대변환의 시대,
지구를 구할 세계시민이 필요해!

세계화라는 거대한 네트워크 안에서 빠르게 퍼져나간 바이러스

2020년 3월, WHO는 코로나19의 팬데믹을 선언했다. 전 세계의 자원, 상품, 자본, 기술, 문화, 노동, 심지어 이념과 가치 등이 교류하는 거대한 세계화 네트워크 안에서 바이러스도 세계 구석구석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팬데믹은 국가 간 거리두기 강화 등 탈세계화 흐름을 가속화하고, 여기에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맞물리며 세계는 점점 더 다른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방안을 고민하는 한편, 극단적 보호무역주의 경향마저 나타나고 있다. 공공선을 추구하는 세계시민의 입장과 각 국가의 안전과 이익을 우선하려는 입장이 서로 부딪힌 것이다. 하지만 아직 상호의존성이 강한 세계에서 기후위기를 비롯해 세계시 지구촌에 산재한 다양한 국제 문제는 특정 국가나 국민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히고설켜 있다. 따라서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은 세계 사회 전반의 주요 패러다임을 급속하게 바꾸었고, 그간 세상을 지배해온 주요 가치들에 대한 재평가를 촉구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예측 불가능한 대변환의 시대를 맞이한 세계시 지구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라도 세계시민의식은 더욱 중요해졌다.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할 더 많은 세계시민이 필요한 때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속 전 세계로 퍼져나간 무분별한 차별과 혐오의 전파

코로나19 팬데믹은 세계화로 야기된 세계시 지구촌의 불편한 진실들, 예컨대 차별, 빈곤, 기후위기, 불평등 등의 현주소를 한층 실감하게 해주었다. 특히 세계 곳곳, 심지어 우리 주변에도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홀로 부정의와 불평등을 감당하며 공동체에서 소외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타인의 불행에 무관심하고 외면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부정의와 불평등의 화살은 언제 어느 때 누구에게로 향할지 모르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