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나면 대형사고가 일어나는 대한민국은 선진국이라고 하지만 산업현장 작업환경은 아직도 위험하다. 대한민국에는 하루에도 250여 명의 근로자가 다치고 6명의 근로자가 목숨을 잃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고는 사람의 잘못으로 발생한다고 분석된다. 이런 사람의 안전의식 부족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은 교육적 대책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물적인 대책은 그나마 투자하여 많이 개선되었지만, 인적인 예방대책을 강구하는 데는 아직 미흡하다. 즉 교육에는 투자를 아끼는 편이다. 왜냐하면 교육은 효과가 더디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회사는 안전교육에 투자하지 않고, 근로자는 생산에 바쁘고, 안전관리자는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 안전교육인지를 몰라 당황하는 사이에 우리의 소중한 친구, 동료, 형님, 동생들이 산업재해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
이 책은 효과적인 안전교육을 위한 저자의 소중한 경험과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인문학 노트다. 딱딱하지도 않으며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가득하다. 다년간 현장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낸 이 책은 이제 막 산업현장으로 들어가려는 새내기 안전관리자는 물론 산업현장에서 안전교육 때문에 고민하는 관리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공감하는 교육, 감동적인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고급스런 교육을 받은 사람은 고급스런 행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