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사람들의 제사는 모두 어로와 관련을 맺고 있었다. 뱃고사와 배연신굿, 마을 당제사와 마을굿 등은 이들의 단순한 신앙적 의례가 이니었다. 삶을 위한 이들의 절실힌 의지가 담겨져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제사에는 여러 가지의 의미와 내용이 담겨 있었다. 긍정적 희망과 감사, 화목과 단합, 즐거운 축제, 나아가 경제적 협력 등이 모두 제사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 책은 바닷가 사람들의 제사를 다루었지만, 이를 신앙적 차원에서 살폈다기보다는 오히려 그들의 생활과 풍속, 그리고 그들의 생활 사고를 살피는 데 더 관심을...
바닷가 사람들의 제사는 모두 어로와 관련을 맺고 있었다. 뱃고사와 배연신굿, 마을 당제사와 마을굿 등은 이들의 단순한 신앙적 의례가 이니었다. 삶을 위한 이들의 절실힌 의지가 담겨져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제사에는 여러 가지의 의미와 내용이 담겨 있었다. 긍정적 희망과 감사, 화목과 단합, 즐거운 축제, 나아가 경제적 협력 등이 모두 제사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 책은 바닷가 사람들의 제사를 다루었지만, 이를 신앙적 차원에서 살폈다기보다는 오히려 그들의 생활과 풍속, 그리고 그들의 생활 사고를 살피는 데 더 관심을 두었다. 그리고 이 제사는 마을과 주민에게 무엇이며,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의 본질적 문제에 접근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집필 방향이나 방법론으로 본다면 종교민속학적 접근보다는 사회민속학적 방법으로 접근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