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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신과 악마 사이
저자 헬무트 틸리케
출판사 복있는사람(H
출판일 2022-05-13
정가 10,000원
ISBN 9791191987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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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글
제3판 서문

서곡: 빵, 성전 꼭대기, 광야의 모래 속에서 반짝이는 나라들

1. 광야를 보다
2. 시험의 비밀: 인간은 하나님의 주인?
3. 욥: 시험하는 자의 고문대와 모래시계
4. 인간, 처음부터 의심하는 존재
5. 하나님에게서 벗어나려는 욕망
6.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7. 바벨론의 마음
8. 바벨론으로부터의 도덕적 탈출
9. 마음의 신기루
10. 고독의 끔찍함
11. 상처 입기 쉬운 지점
12. 예수, 우리의 운명

첫 번째 시험: 굶주림의 현실

13. 시험의 장소: 우리의 구체적인 삶
14. 인간의 소원: 하나님에 대한 개념의 아버지
15. 변증이라는 그림자놀이
16. 굶주림과 의심
17. ‘하나님’이라는 사실의 토대 위에 서 있는 악마
18. 계산하며 음모를 꾸미는 자
19. 악마적인 결론
20. 예수의 순종
21. 하나님의 가면
22. 염려의 영
23. 우리 안의 최전선
24. 우주적인 연극
25. 우리의 간구, 하나님의 위대하신 뜻

두 번째 시험: 자기과시의 부추김

26. 하나님의 명예, 그분 말씀의 명예
27. ‘권능의 신’을 숭배하는 자들
28. 하나님의 의지와 권능
29. 경건한 악마
30. 어스름 빛 속의 하나님 말씀
31. 말씀과 권위
32. 권능과 종
33. 기술은 도구, 기술은 ‘권능’

세 번째 시험: 예수의 이 세상 나라

34. 빛나는 풍경
35. 악마의 손에 들린 지구본
36. 높은 산에서 예수께서 보신 것
37. 그리스도인의 무력함
38. 악마와 하나님의 정면충돌
39. 예수의 무방비의 비밀
40. 예수의 무방비, 그 은혜와 심판

에필로그


성구 색인
특징

-예수의 광야 시험을 통해 인간의 실체와 인간이 처한 근본적인 상황을 밝힌다.
-나치 독일의 폭정으로 인해서 흔들리는 교회를 위해 쓰여진 글이다.
-오늘의 독자에게도 여전히 유효하고 시의성 있는 내용과 통찰로 가득하다.
-예수의 광야 시험을 우리 자신의 이야기로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읽게 한다.

대상 독자

-예수의 광야 시험의 의미를 새롭게 이해하려는 이들
-헬무트 틸리케의 삶과 사상에 관심이 있는 이들
-20세기 초중반 격동기 유럽과 그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존재를 고찰하려는 이들

추천사

틸리케는 현대 사상과 문화 속에 처한 인간의 문제에 대해 매우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천착했던 신학자다. 일찍이 정립한 신학 윤리뿐만 아니라 그와 짝을 이룬 교의학에서도 인간의 삶은 그의 관심의 중심에 있었다. 우리가 손에 잡은 이 책 『신과 악마 사이』는 설교 및 묵상의 형식으로 쓰여졌지만 틸리케의 이러한 신학 방식이 유감없이 드러나는 작품이다.
『신과 악마 사이』는 틸리케가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가르치던 1938년에 처음 출간되었다. 당시 나치 독일의 정치적·종교적 상황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지만, 그에 대한 비판 의식과 경각심을 행간에서 읽을 수 있다. 틸리케는 이 책이 나온 지 2년 뒤에 나치 정권에 의해 교수직을 박탈당한다. 그러나 그는 게슈타포의 삼엄한 위협 속에서도 설교자로서 나치에 저항하여 싸우기를 계속했다. 2차 대전이 끝나고 이 책은 수정 없이 다시 출간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오랜 시간이 지났으나 이 책에 담긴 메시지는 지금도 여전히 큰 힘을 지니고 있다. 하나님과 악마 사이, 참된 신과 우상 사이에서 선택의 갈림길에 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통해, 이 책은 오늘 우리도 그 갈림길에서 하나님께 절대 신뢰를 고백할 것인지, 아니면 거짓 신에게 굴복할 것인지 선택을 요구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예수의 광야 시험은 곧 우리 자신에 관한 이야기인 것이다. 그러므로 독자 여러분께 부탁한다. 관찰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