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제1장 시작
행성의 시발, 아득히 먼 시간의 심연
제2장 오르도비스기 말 대멸종
4억4500만 년 전
제3장 데본기 후기 대멸종
3억7400만 년 전 그리고 3억5900만 년 전
제4장 페름기 말 대멸종
2억5200만 년 전
제5장 트라이아스기 말 대멸종
2억100만 년 전
제6장 백악기 말 대멸종
6600만 년 전
제7장 플라이스토세 말 멸종
5만 년 전
제8장 가까운 미래
100년 안에 인류가 멸종할 가능성에 대하여
제9장 마지막 멸종
8억 년 후의 세계
감사의 글
참고문헌
발췌문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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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닷컴 분야 1위(환경 재난 분야
? 포브스 선정 베스트북 10 (2017
? 뉴욕타임스 에디터스 초이스 (2017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선정 이 달의 책 (2017. 7
? 2017 노틸러스상(nautilus book awards,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공헌한 책 수상
? 『사이언스』 『뉴요커』 『보스턴글로브』 『이코노미스트』 TED.com 등 유력 매체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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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보다 더한 뭔가가 벌어졌다. 우리는 글로 쓰일 수 있는 궁극의 최
후를 지켜보고 있으며, 다시는 빛줄기를 알지 못할 어둠을 일별하고 있다.
우리는 멸종의 현실성과 맞닿아 있다.
- 헨리 비틀 휴(Henry Beetle Hough/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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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대멸종을 앞두고 앞선 다섯 번의 대멸종을 부검하다
_ 인간이 만든 초래한 새로운 지질시대, 인류세와 대멸종
대멸종이라는 이슈가 전 세계적으로 커다란 화두다. 생물다양성협약의 과학적 자문을 위해 설립된 정부 간 협의체인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는 2019년 5월 6일 프랑스 파리에서 발표한 <지구평가보고서>에서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동·식물 서식지 감소와 기후변화 등으로 지구가 대멸종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언론에 따르면 멸종 위기를 경고한 보고서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각국 정부가 생물 멸종의 위험성을 합동으로 승인하고 대응책을 고민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라고 한다.
이와 맞물려 마지막 빙하기 이후 1만여 년에 걸쳐 현재에 이르는 지질시대인 ‘홀로세’와 구분해, 지금 지질시대를 ‘인류세’’로 부르자는 제안이 국제층서학위원회(ICS의 소위원회(WGA에서 한창 검토되고 있다. 인류세라는 이름이 제출된 건 지구에 대한 인간 활동의 영향이 눈에 띄게 커졌기 때문이다. 20세기 중반 이후 대기 중 이산화탄소 증가와 함께 생물 멸종의 속도가 빨라지고 플라스틱, 알루미늄, 콘크리트 같은 전에 없던 물질이 세상에 널리 퍼지면서 이전 지질시대와 확연히 구분된다는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