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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어느 멋진 날
저자 정명섭 외공저
출판사 북오션
출판일 2022-06-03
정가 14,000원
ISBN 9788967996802
수량
겨울이 죽었다 / 범유진 ....................... 6
어느 멋진 날 / 정명섭 ........................ 56
비릿하고 찬란한 / 홍선주 ................... 100
오늘의 이불킥 / 김이환 ....................... 162
줄거리 _

<겨울이 죽었다>

수능시험을 하루 앞둔 새벽. 가을은 주변 수능시험장으로 지정된 학교로 숨어 들어간다. 목적은 수능 도중에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것. 내 쌍둥이 동생인 겨울은 현장실습으로 ‘SAVE 팀’ 콜센터에 배정되어 근무하던 중, 부당한 지시에 항의하다 괴롭힘을 당하게 되었고 10월의 마지막 날 한강 다리 위에서 뛰어내렸다.그러나 이 사건은 지지부진하게 마무리된다. 11월로 접어들자 고3 최고의 싸움은 수능이라고 떠들어대는 미디어는 나를 어지럽게 만든다. 같은 열아홉 살인데, 왜 누구도 동생의 싸움에는 관심을 기울여주지 않는 걸까? 그래서 나는 수능 중에 옥상에서 뛰어내리기로 마음먹는다. 그럼 수능에 방해가 될 테고, 내가 왜 뛰어내렸는지 관심을 가져 줄 테니까.
<어느 멋진 날>

올해 고3이 된 고동철.

그는 160센티미터를 겨우 넘는 키에 몸무게는 80킬로그램을 왔다 갔다 하며, 특별히 잘하는 것도 그렇다고 유머감각이 뛰어난 것도 아니어서 반에서 거의 투명 인간 취급을 받고 있다.

이런 그가 유일하게 친구로 지내는 범진이. 그 범진이가 오늘 전학을 간다.

동철이와 범진이는 같은 학교에서의 마지막을 게임을 하며 보내려고 PC방을 찾게 되는데, 그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인물 혁준을 만난다.

혁준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동철이와 같이 학교 일진의 괴롭힘을 받아왔던 아이였으나 갑자기 일진 짱인 연성이 패거리에 들어가게 되었다.

오늘 혁준의 임무는 범진이를 감시하는 것.

<비릿하고 찬란한>

친구를 옥상에서 밀어버린 기억을 가진 채 프랑스 학교로 전학을 온 정윤. 일반적인 소통은 영어로 하면서 프랑스에 적응하지 못하는 듯 보인다. 유일한 취미인 그라피티와 자신을 가끔 찾아오는 절친 연우만이 삶을 지속하는 힘이다.

어느 날, 학교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한다. 은따를 당하던 영국에서 온 전학생 마르셀이 주요 용의자로 거론되고, 정윤이 목격자로 불려간다. 정윤은 사실 도난 시점에 그라피티를 그리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