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예술가가 되기까지
1. 예술대학에 들어가기까지 : “어렸을 때부터 좋아해서”
2. 예술대학에 들어간 후 : “내 스타일을 찾아가는”
Ⅱ. 예술작업과 심리치유
1. 직면 : 의도치 않은 발견
1-1 서태경의 직면 : “나는 너무 아팠구나”
1-2 오원주의 직면 : “내가 많이 망가졌구나”
2. 탐색 : 심리적 이슈를 다루는
2-1 서태경의 탐색 : “파괴”, 그리고 “재창조”
2-2 오원주의 탐색 : “폭력”, 그리고 가족애
Ⅲ. 치유 : 삶으로 들어온 예술
1. 억압된 감정의 분출과 해소
2.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
3. 예술을 매개로 한 소통
4. “keep going” 계속되는 이야기
Ⅳ. 예술의 치유적 가치
1. 예술의 가치
2. 예술치료
3. 예술가의 표현과 치유
4. 서태경, 오원주가 경험한 예술작업의 특징
<책 속에서 >
서태경은 예술작업을 하며 자신의 아픔에 근원적인 이유에 대해 탐색해나갔고, 결국 태어나면서부터 자신이 ‘여성’이기에 겪어야 했던 ‘아픔’에 대한 뿌리 깊은 이해를 하게 된다. 그리고 예술작업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오원주의 아픔은 너무나도 선명해서, 사진 작업을 통해 자신이 망가졌다고 느꼈을 때, 4살 때 경험했던 ‘폭력’과 관련된 ‘트라우마’가 생생하게 떠올랐다. 그 후로 오원주는 일상 속에서 무엇인가를 봤을 때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느껴왔던’ 공포나 무기력 그리고 슬픔 등의 감정이 내면에서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이럴 때마다 자동적으로 ‘숨을 쉬듯’ 사진을 촬영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