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게임을 하다
마우스와의 숨바꼭질
훔쳐 온 마우스
아빠, 잘못했어요
으아아악, 풍선 속으로
염소 아저씨와 게임만 하는 세상
보라색 풍선의 비밀
부록 | 토리에게 배우는 컴퓨터 알짜 정보
1 게임 중독 전격 진단! 나도 혹시 게임에 중독된 걸까?
2 이것만 알면 나도 컴퓨터 박사! 컴퓨터 잘 쓰면 생활이 편리해져요
부모님과 아이들 모두 절감하는 주제 ‘게임 중독’을 선정,
기발한 상상력으로 유쾌하게 풀어냈다!
‘컴퓨터 황제, 빌 게이츠도 자녀의 컴퓨터 게임 중독으로 골머리!’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시자이자 컴퓨터 황제로 불리는 빌 게이츠가 한 비즈니스 모임에 참석해 자녀의 컴퓨터 사용시간 제한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자신도 열 살 딸이 심각한 게임 중독 증상을 보이자 이를 엄격하게 규제하게 되었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었다.
윈도우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퍼스널 컴퓨터를 보급시켜 오늘날의 인터넷 환경을 제공한 장본인마저 자녀의 컴퓨터 게임 중독에 고심하고 있을 정도니, 일반 부모들은 그 걱정이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 책 《게임만 하고 싶어》의 주인공 토리도 엄마 아빠 몰래 한밤중에 일어나 게임을 하고, 친구와도 점점 멀어지고 혼자서 게임만 할 만큼 컴퓨터 게임에 심각하게 빠진 아이다.
그런데 이런 토리의 모습이 결코 낯설지 않다. 이는 우리와 상관없는 이야기가 아니라, 한두 집 건너 일어나는 요즘 우리 사회에서 가장 이슈화되는 문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작가가 실제 자신의 아들을 모델로 삼아 주인공 토리의 캐릭터를 만들고 이 스토리를 구성했을 만큼 ‘컴퓨터 게임 중독’은 IT강국임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상당수 아이들이 처한 상황으로, 《겡임만 하고 싶어》는 많은 아이와 부모님들이 적극 공감할 수 있는 책이다.
‘세 살 컴퓨터 습관 여든까지 간다.’
2006년 정보통신부 조사에 따르면 3~5세 유아의 인터넷 사용률이 47.9%이고, 6~19세의 인터넷 사용률은 97.8%라고 한다. 이 책의 주인공 토리 또래인 초등 2~3학년 아이들의 경우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아이가 거의 없음을 알 수 있는 자료다.
또한 처음 컴퓨터를 시작하는 나이가 평균 3.2세라고 하니, 자각 능력이 없는 아이들이 컴퓨터 사용 습관을 잘못 들이게 되면 정서적, 신체적으로 성장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