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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는 광대입니다 -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96 (양장
저자 엘리자베스 헬란 라슨
출판사 마루벌
출판일 2021-09-10
정가 11,000원
ISBN 978895663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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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명과 죽음 사이의 줄을 타는 광대입니다.’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생명과 죽음, 그 마지막 이야기가 『나는 광대입니다』로 찾아왔습니다. 죽음과 생명에 대해 시종일관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전작들에 이어 이번에는 인간을 생명과 죽음 사이에 가로놓인 외줄을 타며 균형을 잡는 광대로 그려냅니다.

광대는 죽음과 생명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경험합니다. 슬픔과 행복, 눈물과 웃음이라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 있음을 감사하게 여깁니다. 때로는 줄에서 떨어지기도 하지만 실수를 발판 삼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시도에 뛰어듭니다. 그리고 이렇게 외치지요. ‘우리 모두는 있는 모습 그대로 완벽하다’고 말이죠. 생명과 죽음 사이의 줄을 타는 광대가 전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함께하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인 선물 같은 그림책

살아가다보면 새로운 일이 시작되기도 하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도 합니다. 때로는 걷잡을 수 없는 슬픔에 빠져 허우적거리기도 하고, 때로는 행복을 만끽하기도 하지요. 새로운 만남과 도전 속에서 느껴지는 무수히 많은 감정들은 다 어디로 가게 될까요? 생명과 죽음 사이의 줄을 타는 광대는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만약, 감정을 숨긴다면 기쁠 때나 슬플 때, 외롭거나 친구가 필요할 때, 함께 미소 짓고 싶을 때에도 그 누구도 알아차릴 수 없으니까요.

모두가 웃으며 춤을 출 때 행복하고, 눈물 흘릴 때 커다란 슬픔에 잠기는 광대는 살아있기에 웃음과 눈물이 모두 꼭 필요하다고 얘기해요. 슬픔도 기쁨도 모두 우리가 살아있기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이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누군가를 만난다는 건 내 곁을 조금 내어주면서 기꺼이 함께 있는 거래요. 눈길 한 번, 미소 한 번으로 모든 만남이 시작될 수 있어요.

광대는 모두가 바라보는 곳에 서는 것도 좋아하지만, 때때로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장 큰 기쁨은 가족, 친구, 세상의 많은 이들과